이영애, 역사 왜곡 논란 '암살자(들)' 손글씨 응원 했다가…'악플 테러' 불똥

최민준 2026. 9. 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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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선 신작 영화 '암살자(들)'을 향해 남긴 친필 관람 후기로 인해 뜻밖의 악플 세례를 맞으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해당 영화를 관람한 인물들의 손글씨 감상평이 공유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바르게 삽시다! 정말 실망스럽네요!", "역사왜곡하는 영화를 보고, 감독이라고 무조건 빨아주는 관람평 부끄러운일입니다!"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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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이영애가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선 신작 영화 '암살자(들)'을 향해 남긴 친필 관람 후기로 인해 뜻밖의 악플 세례를 맞으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해당 영화를 관람한 인물들의 손글씨 감상평이 공유됐다. 이 가운데 이영애가 직접 작성한 메모에는 "짜릿하게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허진호 감독님 최고!! 이영애"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었다.

평소 친분이 있거나 연출을 맡은 감독을 향한 순수한 응원의 메시지였으나, 작품이 정국을 뜨겁게 달구는 민감한 역사 논쟁에 휩싸이자 비판의 화살이 느닷없이 이영애에게로 쏟아졌다.

이영애의 29일 개인 계정에는 영화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최근의 근황 게시물에까지 비난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바르게 삽시다! 정말 실망스럽네요!", "역사왜곡하는 영화를 보고, 감독이라고 무조건 빨아주는 관람평 부끄러운일입니다!"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영화 평가를 넘어 이영애의 정치적 성향을 단정 짓거나 가족까지 들먹이는 거친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이어졌다. 반면 배우 개인의 솔직한 감상평일 뿐인데 지나치게 마녀사냥을 한다는 옹호 의견도 팽팽히 맞서며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기념식 현장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당시 박정희 정권과 중앙정보부 등 권력기관이 사건 배후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극적 설정이 담기면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일부 정치권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급기야 29일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이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역사적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일 뿐 특정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규정한 바 없다고 해명했으나 여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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