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국가위성 표준 영상 6.7만장 공개…“AI 기반 위성정보 활용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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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다목적실용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표준 영상 약 6만7000장을 무상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국가가 축적한 국가위성 표준 영상을 민간에 과감히 개방해 우리 기업의 AI 기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시범 공개를 시작으로 공개 규모와 방식을 지속 확대해 민간 중심의 위성정보 활용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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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다목적실용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표준 영상 약 6만7000장을 무상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위성 활용기업의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결정은 우주청이 올해 2월 위성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개 기업이 AI 모델 개발을 위한 국가위성 표준 영상의 무상 공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학습·분석·검증에 대량의 영상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기업들은 고해상도 영상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 기술 개발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우주청은 기업 간담회와 관계기관 협의로 공개 방안을 수립하고, 지난 7월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전략'의 핵심과제로 반영해 이번 시범 공개를 추진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표준 영상은 해상도 0.7m의 다목적실용위성 3호와 해상도 0.55m의 3A호가 지난해 해외지역을 촬영한 광학 영상이다. 3호의 관측 폭은 약 16㎞, 3A호의 관측 폭은 약 12㎞다. 두 표준 영상 모두 구름이 적은 영상으로 구성했다. 공개 표준 영상은 국내기업이 AI 모델 등 위성 활용 기술개발과 활용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학습한 AI 모델과 서비스도 허용된다. 다만, 공개 영상 자체의 판매나 재배포는 금지된다.
국가위성 표준 영상이 필요한 기업은 '국가위성 표준 영상 요청서'를 우주청에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국가위성운영센터에서 기업에 순차적으로 표준 영상을 배포한다. 우주청은 국가위성 표준 영상 공개 범위를 2030년까지 누적 30만장, 2035년까지 누적 60만장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국가가 축적한 국가위성 표준 영상을 민간에 과감히 개방해 우리 기업의 AI 기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시범 공개를 시작으로 공개 규모와 방식을 지속 확대해 민간 중심의 위성정보 활용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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