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로봇기술 격차에…中관영지 "韓, 인정하고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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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서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일부 국내 언론의 보도에 중국 관영매체가 일부 신흥 분야의 격차를 한국이 인정하고 양국 협력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한국 산업계는 진정으로 대체 불가능한 강점을 가진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고 이를 중국의 방대한 산업 생태계와 연결해 중국의 성숙한 시스템 통합 역량 및 대규모 시장 배치와 깊이 융합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뒤처진 발전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고 중국 산업 생태계와 접점을 모색한다면 급성장하는 신흥 산업 체인에 통합돼 새로운 성장 공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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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23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휴머노이드로봇운동회의 현장 시나리오 종목에서 한 참가 로봇이 음식을 집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있다. 2026.08.23 pjk76@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9/newsis/20260929113905689wiuq.jpg)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국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서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일부 국내 언론의 보도에 중국 관영매체가 일부 신흥 분야의 격차를 한국이 인정하고 양국 협력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8일 올해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 특허의 60.8%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5% 미만에 불과했다는 한국 내 보도를 거론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논평을 실었다.
해당 매체는 논평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은 전 세계 신기술 산업의 광범위한 변화 중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의 힘으로 자율주행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신흥 산업들이 전례 없는 속도로 전 세계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어느 한 나라가 모든 기술 분야를 지배할 수 없다"며 "과학과 혁신에서 오랫동안 강점을 보여온 한국조차도 모든 신흥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 구조 변화에 대해 더욱 합리적인 시각을 갖는 것은 불필요한 산업계의 불안을 줄이고 장기적인 전략적 기회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매체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선도하면서 정밀 서보 모터, 감속기, 고감도 센서, 경량 고강도 소재 등 하부 공급망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해당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 산업계에도 참여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한국이 신흥 분야의 격차를 인정하고 중국과 공급망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촉구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신흥 산업이 다방면에서 발전하고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독립적이고 완전한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큰 비용이 들고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며 "공급망의 모든 고리를 다 채우려 하기보다는 중국의 강점과 산업 생태계 간의 교차점을 찾아 상호 보완적인 공급망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전제했다.
또 "특정 신흥 분야의 기술 격차를 인정하는 것이 한국의 산업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산업의 명확한 위치 설정과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한국 산업계는 진정으로 대체 불가능한 강점을 가진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고 이를 중국의 방대한 산업 생태계와 연결해 중국의 성숙한 시스템 통합 역량 및 대규모 시장 배치와 깊이 융합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뒤처진 발전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고 중국 산업 생태계와 접점을 모색한다면 급성장하는 신흥 산업 체인에 통합돼 새로운 성장 공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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