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단독] 젤렌스키 ‘北포로 송환 공개’ 직전 우크라가 먼저 ‘비공개’ 요청. 장관 협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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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내용은 대담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시선집중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적도 이 문제를 가지고 공격하고 있거든요. 전문은 시선집중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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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北포로 송환 공개'는 "비공개 약속 파기"
-'비공개'는 우크라이나가 먼저 요구
-젤렌스키 연설 직전 한-우크라 외교회담서 비공개 합의한 듯
-공개 배경은 '노이즈 마케팅'?
-북한군 8천 명 추가 투입 주장은 '물귀신' 작전?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노규덕 한라대 교수(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통위 여당 간사)
■ 이 내용은 대담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시선집중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이 얘기도 해야 될 것 같은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갑자기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보냈다’라고 공개를 해버렸는데 이거 약속 파기 맞죠? 비공개 약속했던 거 맞죠?
◎ 노규덕 > 그렇죠. 약속을 했었고요. 한두 번 한 것도 아니고 어제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거 보면 원래는 우크라이나 쪽이 먼저 요구를 했다.
◎ 진행자 > 먼저 비공개로.
◎ 노규덕 > 비공개로. 그래서 그 기조가 계속 연결이 되어 왔고. 사실 젤렌스키 대통령이 23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그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근데 기조연설하는 그날 아침에 조현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랑 외교장관 회담을 합니다. 그러면서 보도 자료가 나온 거 보면 포로의 ‘포’자도 없어요. 전혀 거기에 대한 게 없거든요. 그건 뭐냐, 비밀로 하기로 그렇게 얘기했던 거예요. 그 회담에서도 그러면 그 회담 결과가 보고가 돼야 되잖아요. 외교장관 회담이 얼마나 중요한 회담입니까. 근데 제대로 보고가 됐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무리 전쟁 중인 나라라도 너무나 외국과의 그런 합의 내용 이런 것들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취급하는 거 아닌가. 우리 정부에서 강한 입장이 나왔잖아요, 어제. 그건 굉장히 합당한 조치다.
◎ 진행자 > 어제 초치까지 했던데요, 대사대리를.
◎ 홍기원 >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측에서 두 번을 우리에게 잘못을 한 거거든요.
◎ 진행자 > 두 번?
◎ 홍기원 > 하나는 비공개하기로 합의한 걸 깼지 않습니까? 그것도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서 전 세계가 다 알도록
◎ 진행자 > 그러니까.
◎ 홍기원 > 두 번째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우리 쪽에서 얘기를 했잖아요.
◎ 진행자 > 근데 또 아니라고 했잖아요.
◎ 홍기원 > 근데 우크라이나 대변인이 그렇게 합의한 일이 없다고 했으니까
◎ 진행자 > 그렇네요. 두 번이네.
◎ 홍기원 > 우리 입장에서는 단순히 약속을 깬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거짓말하는 것처럼 또 얘기하고 있으니까 엄청난 외교적인 그런 잘못을 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근데 왜 그랬을까요? 젤렌스키는 그러면.
◎ 홍기원 > 저도 사실 외교부의 고위 당국자하고도 얘기해 봤어요. 합의가 어느 수준선에서 있었냐, 사실 이거는 문서로 합의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거든요. 북한 포로도 결국 우리 국민이니까 우리는 당연히 국내로 송환하는 게 목표이고 사실 송환해온 것 자체가 우리 정부에 어찌보면 굉장히 잘한 성과거든요. 근데 그걸 대외비로 한다는 것은 성과를 알리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그건 그만큼 북한 군인들의 인권이나 안전, 그리고 가족들을 생각해서 그렇게 한 거거든요. 근데 이걸 깼으니까 우리로서는 굉장히 화가 나는 일이고 그렇습니다.
◎ 노규덕 > 근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럼 왜 그랬을까. 그거를 생각을 해보면 아까도 의원님하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이란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약간 잊혀진 전쟁이 돼가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런 내부적인 위기의식이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관심을 다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끌고 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
◎ 진행자 > 쉽게 말해서 노이즈마케팅?
◎ 노규덕 > 예, 그렇습니다.
◎ 홍기원 > 국내 정치적 요인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적도 이 문제를 가지고 공격하고 있거든요. 합의해 놓고 왜 깨느냐. 또 왜 포로를 한국으로 보냈느냐 등등 가지고 국내 정치적으로 본인이 굉장히 활용할 목적이 크지 않았느냐. 그리고 노규덕 대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말 잊혀진 전쟁이 이 건으로 인해서 다시 국제사회에서 굉장히 큰 이슈가 되고 있잖아요. 그 목적이 컸던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한 외교적 실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간밤에 들어온 소식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했다는 거잖아요. 대국민 연설하면서 북한군 8천 명이 뭐하고 있고 추가로 투입되려고 한다, 이런 얘기하면서 ‘함께 대응해야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는데 여기서 ‘함께’가 일단은 우크라이나 내부를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1차적으로는.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조금 전에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젤렌스키에 대한 공격이 들어가고 있으니까 ‘내부 싸움 할 때 아니야’ 이런 걸 강조한 것 같은데 여기에 이 ‘함께’에 우리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봐야 되느냐 안 봐야 되느냐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홍기원 > 우크라이나 측에서 우리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폭발한 것까지 거론하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쪽에서 요구하는 대공 미사일
◎ 진행자 > 천궁 달라고
◎ 홍기원 > 이런 것도 지원해 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 사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 임기가 끝난 지 몇 년이 지났거든요. 전쟁을 이유로 선거를 안 하고 계속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정적을 영국의 대사로 보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인데 아마 많은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걸 대외적인 이슈로 좀 눈을 돌리려고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노규덕 > 우크라이나 지도부에서 하는 얘기가 ‘북한 내에서 샤헤드 드론 생산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다 북한의 군사력 증강하고 연결된 거고 그게 남쪽하고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미칠 거다. 그러니까 자꾸 끌고 오는 거죠.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크라이나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북한을 통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
◎ 진행자 > 한마디로 물귀신인 거잖아요.
◎ 노규덕 > 그렇습니다. 그러니 대한민국 정부가 자기들을 지원해야 된다 이런 논리를 펴기 위해서 하는 것 같은데 가만히 보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되게 선전선동에 능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젤렌스키 본인도 미디어에서 활동했던 사람이잖아요. 코미디언도 하고 방송도 하고. 그러니까 그런 미디어를 활용하고 메시지를 활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얻는 이런 데 굉장히 능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미국은 돈 내놓으라고 그러고 우크라이나는 무기 내놓으라고 그러고 참.
◎ 홍기원 > 우리가 무기를 보낼 수 없거든요. 절대.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홍기원 > 안 되는 일을 자꾸 성사시키려고 무리하고 있는 거 같아요.
■ 이 내용은 대담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시선집중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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