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북 소행이면 도발"…한동훈 "조사 미룬 책임물어야"

허경진 기자 2026. 9.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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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군이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군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대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단호한 조치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함께 늑장 조사 책임론을 각각 주장했습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최종 결과, 북한 소행으로 최종 판명된다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고, 북한 소행으로 확인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의원도 전날 자신의 SNS에서 "군 발표는 지난 26일 국방부 앞 1인시위에서 공개한 '폭발 지점이 당초 군 발표처럼 군사분계선에서 수십 미터(30~50미터) 남쪽이 아니라 군사분계선과 훨씬 근접한 지점(10미터)이다'라는 제 주장이 사실임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켜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강력히 책임을 묻고 (조사를) 일주일 이상 미룬 범인에게도 강력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의원은 "군당국이 당초 왜 폭발지점을 사실과 다르게 말했는지 경위를 밝혀야 한다"면서 "폭발 직후에 장병들이 설명했을 테니 폭발지점은 헷갈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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