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3만 달러 후퇴…"차익실현·손절매, 상승분 반납"[코인브리핑]

최재헌 기자 2026. 9.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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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5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억 1329만 4000원이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무기한 선물 투자자와 차익실현 매도세가 상승분을 일부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선물 수요는 기존 16만 4000개에서 약 3000개로 줄었고, 현물 수요는 ETF 자금 유입에도 17만 4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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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3000달러 후퇴…골드만삭스, 1000억달러 국채펀드 제공
코인베이스, 美 CFTC서 자체 청산소 승인…美, 코인 ETF 절세 거래 제동
비트코인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비트코인(BTC)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에도 차익실현과 손절매물이 늘면서 최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오전 9시 5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억 1329만 4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49% 하락한 8만 3241달러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무기한 선물 투자자와 차익실현 매도세가 상승분을 일부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가격 하락으로 비트코인은 8만 3000달러선까지 내려왔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가격 하락 이후 손실 상태로 거래소에 입금된 비트코인은 약 2만 3000개로,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유입된 물량 1만 4300개를 웃돌았다. 단기 투자자의 손절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 회복도 뚜렷하지 않다. 비트코인 선물 수요는 기존 16만 4000개에서 약 3000개로 줄었고, 현물 수요는 ETF 자금 유입에도 17만 4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과 현물을 합산한 30일 누적 수요 추정치는 마이너스(-) 17만 1000개까지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1000억달러 국채펀드 가상자산 기관에 제공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약 1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머니마켓펀드(MMF) 'FTIXX'를 기관용 디지털자산 결제·정산 플랫폼 '링크'에 도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IXX는 링크에서 제공되는 첫 외부 펀드다. 가상자산 기업은 거래하지 않는 동안 보유 현금을 FTIXX에 넣어 운용수익을 얻을 수 있다.

FTIXX 자체를 토큰화하는 방식은 아니다. 링크가 기존 펀드에 접근할 수 있는 유통 경로를 제공하고, 거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증권사 티제로증권이 맡는다.

코인베이스, 美 CFTC서 자체 청산소 승인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자체 파생상품 청산기관(DCO) 설립 승인을 받았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CFTC는 '코인베이스 클리어링'(Coinbase Clearing LLC)을 DCO로 승인했다. 코인베이스는 기존 선물중개업자(FCM)와 지정계약시장(DCM) 라이선스에 이어 청산기관 자격까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CFTC 규제 체계 안에서 파생상품의 발행부터 거래·청산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새 청산소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기반으로 한 24시간 실시간 정산을 지원한다. 코인베이스는 향후 개별 주식 무기한 선물 등 신규 파생상품 출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美, 가상자산 ETF 절세 거래에 제동

미국 국세청(IRS)이 가상자산을 활용해 과세 대상 이익을 줄여온 일부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 구조에 제동을 걸었다.

외신 등에 따르면 IRS는 펀드가 가상자산 매매로 발생한 차익을 장부에 남기는 대신 지정참가회사(AP)에 현물로 넘겨 과세를 피하는 방식에 대해 경고했다.

미국 세법상 일반 펀드가 투자회사로서 비과세 지위를 유지하려면 소득의 90% 이상을 주식과 채권 등 적격 자산에서 벌어야 한다. 일부 펀드는 가상자산 매매차익을 AP에 현물로 교부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준을 우회했다.

IRS는 이 같은 거래의 과세 적정성을 들여다보는 한편, 이번 조치를 과거 거래에도 소급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처럼 신탁 구조로 설계된 상품과 역외 자회사를 이용하는 펀드는 이번 조치의 직접적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IRS는 ETF 세제 규정을 이례적으로 활용한 펀드 전략 전반에 관한 의견 수렴에도 착수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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