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년 연속 유엔 연설…“핵보유국 지위, 되돌릴 수 없어”

김지숙 2026. 9. 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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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총회에서 '핵보유국 지위'는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2년 연속 유엔총회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한 북한의 메시지는 더 강경해졌습니다.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에는 응하지 않겠다, 핵을 가진 북한을 새로운 현실로 인정하라는 입장을 밝힌 걸로 풀이됩니다.

특히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연내 회담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에서도 북미 대화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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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총회에서 '핵보유국 지위'는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미 대화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년 연속 유엔총회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한 북한의 메시지는 더 강경해졌습니다.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지난해 입장을 넘어, 이번엔 '핵보유국 지위'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선경/북한 외무성 부상 : "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절대 불퇴로 영구 고착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 보유국 지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서도 되돌릴 수 없다는…"]

또, 핵 때문에 한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의 사명에 더욱 충실할 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에는 응하지 않겠다, 핵을 가진 북한을 새로운 현실로 인정하라는 입장을 밝힌 걸로 풀이됩니다.

특히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연내 회담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에서도 북미 대화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미국과 한국의 군사협력을 강하게 비판하며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선경/북한 외무성 부상 : "미국이 서울의 핵잠수함 보유 야망을 승인하고 적극 추진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의 최신형 미사일과 무인기를 비롯한 각종 무장 장비들을 이동 배치하고 있는…"]

북한은 또, 일본을 '특등 전범국'이라고 비난하며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에 반발했습니다.

아울러 유엔이 일부 패권국에 휘둘리고 있다면서 기존의 설립 취지로 돌아가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박은진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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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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