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협력’ 공로…선대 이건희와 20년 한미 증진 ‘동행’

장우진 2026. 9. 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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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미 간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년 전 한미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황 CEO의 혁신 리더십과 AI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주요 성과를 조명하고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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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엔비디아 CEO, ‘2026 밴 플리트상’ 수상
삼성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축하영상 송출
20년 전 이건희 회장도 양국발전 공로로 선정
삼성전자, AI·반도체 분야서 엔비디아 협력 지속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2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하는 삼성전자의 영상이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미 간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년 전 한미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황 CEO의 수상을 직접 축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의 ‘2026 밴 플리트상(James A. Van Fleet Award)’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을 송출했음

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황 CEO의 혁신 리더십과 AI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주요 성과를 조명하고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밴 플리트상은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따 제정한 상이다. 이는 한미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을 매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황 CEO는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한미 간 AI·반도체 산업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된 축하 영상은 황 CEO를 상징하는 ‘개척자(Pioneer)’, ‘설계자(Architect)’, ‘건설자(Builder)’, ‘친구(Friend)’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의 주요 활동과 업적을 역동적으로 소개했다.

또 다른 영상은 가상의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젠슨 황 CEO의 주요 활동, 비전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며 수상의 의미를 담았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2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하는 삼성전자의 영상이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오랜 기간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최근에는 AI 시대를 맞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반도체 제조 역량과 결합해 연구개발(R&D)부터 설계·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밴 플리트상과 인연도 깊다. 이 선대회장은 한미 경제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년 전인 2006년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연은 30년째 이어지고 있다. 황 CEO는 작년 10월 방한에서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처리장치(GPU) 한국 진출 25주년 기념 행사 무대에 올라 1996년에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직접 받은 종이 편지의 내용을 소개하며 끈끈한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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