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연기관차 규제완화...연비 기준 30% 낮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 평균 연비 기준을 크게 낮췄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교통부는 오는 2031년까지 적용할 자동차 평균 연비 기준을 갤런당 34.9마일(리터당 14.7㎞)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미국 신차 평균 연비가 이미 갤런당 35.4마일 수준이어서, 새 기준 실질적인 규제 효과가 거의 없다는 이유다.
연비 기준이 낮아지면 자동차 업체의 생산 비용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정부가 자동차 평균 연비 기준을 크게 낮췄다. 전기차 전환을 압박했던 기존 규제를 완화해 내연기관차 판매 부담을 줄인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9/inews24/20260929090433178bwks.jpg)
28일(현지시간) 미국 교통부는 오는 2031년까지 적용할 자동차 평균 연비 기준을 갤런당 34.9마일(리터당 14.7㎞)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가 정했던 갤런당 50.4마일(리터당 21.4㎞)에서 약 30% 낮아진 수준이다.
미 교통부는 기준 완화로 신차 평균 가격이 약 1300달러 낮아지고, 향후 5년간 1380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기존 기준이 자동차 업체에 고가 전기차 생산을 사실상 강요했다"며 새 기준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새 규정이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부담을 낮추고 휘발유차 등 내연기관차 판매에 더 많은 여지를 주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며 소비자의 차량 구매 비용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자동차혁신연합(AAI)은 "새 기준이 시장 상황과 소비자 수요를 더 잘 반영했다"고 했다.
환경단체들은 반대 입장을 내놨다. 2024년 미국 신차 평균 연비가 이미 갤런당 35.4마일 수준이어서, 새 기준 실질적인 규제 효과가 거의 없다는 이유다.
연비 기준이 낮아지면 자동차 업체의 생산 비용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반면 휘발유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단체 시에라클럽 등은 연료비와 대기오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새 기준에 반대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퀄컴과 길어진 협상…HBM4가 바꾼 삼성전자 파운드리 셈법
- 이하늘 "한동훈 때문에 미칠 것 같다" 발언에⋯한동훈 "한잔해요"
-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 면제 혜택 없애야⋯특히 야구는 불공정 승부"
- 골목서 20대 여성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 시도⋯10대 남성 긴급체포
- 70조 일감 쌓였는데 사람이 없다…K방산 '인재 쟁탈전'
- "사람이 없다"…건설기계업계, 완전 무인화보다 '작업 보조' 먼저
- "이젠 떠나야지"…부산상어 '부캉이' 내일 바다로 유도한다
- "부캉이 보려고" 사흘간 32만명 몰려⋯연휴 이후 바다로
- 나나 '살인미수 역고소' 강도범, 무고죄로 추가 기소
- 오세훈 농지 전수조사 작심 비판⋯"이재명,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