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기게 하려고 짠 경기" 일본전 판정에 폭발한 베네수엘라 DF 아람부루… 분노 안고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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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일본전 판정 때문에 잔뜩 화가 난 상태에서 한국 땅을 밟는다. 베네수엘라 수비수 존 아람부루가 일본전 판정에 격분한 나머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경기가 사실상 심판에 의해 조작됐다는 취지의 극단적 발언까지 남겼다.
아람부루가 속한 베네수엘라는 28일 저녁 7시 25분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윙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A매치 친선 경기 일본전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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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베네수엘라가 일본전 판정 때문에 잔뜩 화가 난 상태에서 한국 땅을 밟는다. 베네수엘라 수비수 존 아람부루가 일본전 판정에 격분한 나머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경기가 사실상 심판에 의해 조작됐다는 취지의 극단적 발언까지 남겼다.
아람부루가 속한 베네수엘라는 28일 저녁 7시 25분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윙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A매치 친선 경기 일본전에서 1-2로 패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1분 케빈 켈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분과 후반 45+6분 연속골을 넣은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에 힘입은 일본에 역전패를 당했다.
베네수엘라 처지에서는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고, 막판까지 패배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을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놀라운 판정이 나오면서 패배했다. 일본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의 박스 안 돌파를 저지한 후 진행한 역습 과정에서 헤수스 라미레스가 일본 수비수 스즈키 준노스케에게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경기를 진행한 심판이 VAR 온필드 리뷰 후 라미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전 쿠보가 공격하던 시퀀스에서 베네수엘라 수비수가 발을 밟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심판은 베네수엘라의 페널티킥을 취소하고 일본에 페널티킥을 부여했으며, 우에다가 이를 마무리하며 일본이 승리를 거뒀다. 오스왈드 비스카론도 베네수엘라 감독은 경기 후 "존중이 없다"라고 이 판정에 대해 일갈했다.

선수들의 반응은 더 격하다. 아람부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홈팀이 이기게 하려고 짠 경기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기게 만들려고 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뿐만 아니라 후반 37분 라미레스와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충돌했던 장면도 공유하면서 "이게 페널티킥이 아니냐"라고 판정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스즈키가 뒤에서 점프해 덮쳐 라미레스를 쓰러뜨렸던 장면이었는데, 심판은 페널티킥 파울 없이 넘어갔다.
아람부루는 베네수엘라 스쿼드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된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쿠보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어찌 보면 일본에 우호적인 감정을 가질 만한 선수였는데, 납득할 수 없는 판정 때문에 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람부루가 속한 베네수엘라는 일본전 패배의 아쉬움을 떨치고 오는 10월 2일 저녁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A매치 친선 경기 한국전을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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