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원재료비 부담에 3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목표가↓"-신한

김지현 기자 2026. 9. 29.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29일 기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5.9% 하향한 이유는 투입 원재료비 부담 때문"이라며 "알루미늄, 배터리 소재, 유가는 중동 사태가 있던 지난 5월에 정점을 찍었는데, 원재료 가격은 보통 한 분기 뒤 손익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IAA Transportation 2026)’에서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뉴스1

신한투자증권이 29일 기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원가 부담과 경쟁 심화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1%, 27% 낮춘 영향이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2조311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2조57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0.9% 증가한 31조8241억원으로 예측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5.9% 하향한 이유는 투입 원재료비 부담 때문"이라며 "알루미늄, 배터리 소재, 유가는 중동 사태가 있던 지난 5월에 정점을 찍었는데, 원재료 가격은 보통 한 분기 뒤 손익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급등한 원재료 가격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32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BEV)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기아의 수익성에 부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BEV 판매 비중은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한 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BEV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HEV)보다 수익성이 낮아 BEV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가 미미할 거란 의미다. 환율의 경우, 평균 환율 하락으로 발생할 4100억원의 손실은 분기 말 환율 하락으로 인한 판매보증충당부채 평가이익 5600억원으로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4분기에는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이 2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한 24%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보조금이 연말로 갈수록 줄고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평균 환율은 3분기보다 낮은 1330원으로 가정,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줄어든 2조1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이에 당분간 실적보다는 주주환원과 밸류에이션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제시한 기아의 예상 배당 수익률은 5%대 후반대다.

김지현 기자 mtjen@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