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우리사주조합장에 박재성 노조위원장 당선

임세웅 기자 2026. 9. 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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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우리사주조합의 임원 선출 절차와 임기 문제를 제기한 노조가 10년 만에 열린 선거에서 조합장을 배출했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위원장은 유상증자를 앞두고 직원들의 우리사주 취득 지원 방안을 회사와 협의하고 주주권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7~23일 진행된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서 박 위원장은 투표율 53.5%, 찬성률 83.67%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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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제기로 10년 만에 열린 선거 … “주식 취득 지원·경영진 견제 추진”
▲ 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리사주조합의 임원 선출 절차와 임기 문제를 제기한 노조가 10년 만에 열린 선거에서 조합장을 배출했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위원장은 유상증자를 앞두고 직원들의 우리사주 취득 지원 방안을 회사와 협의하고 주주권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7~23일 진행된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서 박 위원장은 투표율 53.5%, 찬성률 83.67%로 당선됐다. 노조는 대의원 선거구 10곳 중 7곳에도 후보를 냈고, 이 중 5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나머지 2곳은 투표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추후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2016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치른 선거 이후 10년 만에 치러진 두 번째 선거다. 노조가 올해 2월 우리사주조합 운영에 문제를 제기한 뒤 규약 개정과 선거가 이어졌다.

노조는 당시 공문을 통해 조합장과 이사가 바뀌는 과정에서 총회 등 적법한 선거 절차가 없었고, 대의원도 규약에 임기가 명시돼 있는데 별도 재신임 절차 없이 임기가 자동 연장됐다고 주장했다. 임기가 끝난 대의원 등의 재선출 계획과 구체적인 개선 일정을 요청했다. 그러자 유상증자를 앞두고 지난 2~13일 우리사주조합 규약 개정 총회가 열려 개정안이 가결됐다. 이어 조합장·대의원 선거가 진행됐다.

우리사주조합은 직원들이 자기 회사 주식을 취득·보유하기 위해 구성하는 조직으로 노조와는 별개다. 노조는 이번 당선을 계기로 직원들의 주식 취득 부담을 줄일 지원 혜택을 회사와 협의할 방침이다. 노조는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우리사주 취득 지원 혜택 협의와 우리사주조합장 및 주주의 권리로 경영진을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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