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화학 부진에 기업심리 꺾여…비제조업은 명절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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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연속 개선됐던 기업심리가 9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와 화학업종의 생산·수주 부진으로 제조업 심리가 꺾인 반면, 비제조업은 추석 특수와 야외활동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전월보다 0.5p 하락했다.
제조업 심리 하락에도 소비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종합 경제심리는 소폭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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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4.3p 내려·비제조업 2.2p 올라…경제심리는 소폭 개선
![두 달 연속 개선됐던 기업심리가 9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출처=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9/552778-MxRVZOo/20260929060023803uyvo.jpg)
두 달 연속 개선됐던 기업심리가 9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와 화학업종의 생산·수주 부진으로 제조업 심리가 꺾인 반면, 비제조업은 추석 특수와 야외활동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전월보다 0.5p 하락했다. 지난 7월 98.5, 8월 99.6으로 높아졌다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주요 항목을 합성한 지표다. 장기평균을 나타내는 100을 웃돌면 기업심리가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9월 지수는 하락했지만 100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 생산·화학업종 수주 부진
제조업 CBSI는 99.5로 전월보다 4.3p 하락했다. 제품재고와 신규수주가 지수를 각각 1.8p, 1.0p 끌어내렸다. 제품재고는 늘어날수록 경기 판단에 부정적으로 반영되는 항목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의 업황 지수가 10p, 생산 지수가 22p 떨어졌다. 한은은 수출·내수 부진에 파업과 연휴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겹친 영향으로 설명했다.
화학물질·제품도 생산 지수가 12p, 신규수주 지수가 9p 하락했다. 중동지역 갈등에 따른 수송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
![[출처=한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9/552778-MxRVZOo/20260929060025077fpkk.jpg)
◆명절 특수에 도소매·여가업 개선
비제조업 CBSI는 98.9로 전월보다 2.2p 상승했다.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금사정과 업황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추석을 앞두고 음식료품과 의약품 수요가 늘면서 도소매업 업황 지수가 10p 올랐다. 연휴와 선선한 날씨의 영향으로 스포츠경기장과 유원지 방문이 증가하면서 예술·스포츠·여가업 업황 지수도 18p 상승했다. 건축·설계와 반도체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의 수주 확대에 전문·과학·기술업 심리도 개선됐다.
다음 달 전산업 CBSI 전망은 99.6으로 전월 조사 때와 같았다. 제조업 전망은 101.1로 1.4p 낮아졌고, 비제조업 전망은 98.6으로 1.0p 높아졌다.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함께 반영한 9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9.9로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 제조업 심리 하락에도 소비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종합 경제심리는 소폭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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