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강타한 美 동부…세계 곳곳 자연재해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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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폭풍이 미국 동부 연안을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방콕과 인도, 네팔 등 아시아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세계 곳곳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폭풍 '노리스터'가 미국 동부 해안에 거센 비바람을 쏟아부었습니다.
28일 밤까지 동부 연안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폭풍은 올가을 미국을 덮칠 여러 폭풍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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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폭풍이 미국 동부 연안을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방콕과 인도, 네팔 등 아시아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세계 곳곳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마을은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폭풍 '노리스터'가 미국 동부 해안에 거센 비바람을 쏟아부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주 곳곳이 물에 잠겼고 브루클린에서는 돌풍에 쓰러진 나무에 맞아 50대 한 명이 숨졌습니다.
항공편 수백 편도 운항 차질을 빚었는데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만 173편이 취소됐습니다.
28일 밤까지 동부 연안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폭풍은 올가을 미국을 덮칠 여러 폭풍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벤 잭슨 / 뉴욕 주민> "이번 폭풍은 2022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있었던 폭풍만큼이나 심각해요. 방금 보니 만조인데 오늘 밤과 내일 아침에 어떻게 될지 걱정되네요."
미국 하와이에선 불과 6주 전 허리케인 ‘라라’가 휩쓸고 간 피해가 채 복구되기도 전에 허리케인 '놀로'가 섬을 덮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킬라우에아 화산까지 분화 전조 활동이 감지되면서 당국은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아시아 지역들도 비구름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태국 방콕에는 이틀 동안 300㎜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져 방콕 전역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4천여 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아리타 산포카 / 방콕 주민> "1층 전체에 전기가 완전히 끊겨서 화장실을 쓸 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물도 계속 불어나고 있어요. 지금 우리 집은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어요."
인도와 네팔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8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올여름 북반구를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가을 폭풍과 홍수까지 잇따르면서 지구촌은 또 다시 자연재해 한복판에 놓였습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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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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