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DMZ폭발, 북한 지뢰 가능성 매우 높아…북한 매설 판정시 상응조치”

김기화 2026. 9. 28. 2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이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될 경우 '상응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MZ 내 지뢰 폭발 상황 관련 합동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동참모차장은 오늘(28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이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될 경우 '상응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MZ 내 지뢰 폭발 상황 관련 합동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동참모차장은 오늘(28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차장은 현장 확인에서 식별된 폭발 지점 화구 및 화염 형태 진술,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 등을 고려해 폭발 원인은 아군 지뢰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은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권 차장에 따르면 이번 폭발이 일어난 지역에 아군의 지뢰 매설 기록은 없고 북한군이 인근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이 2025년 9월에 발견됐습니다.

아울러 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부상자 장구류 1차 감정 결과 트리니트로톨루엔(TNT) 성분과 갈색 계열의 이물질 등이 검출됐습니다. 국과수는 이날 오후 4시쯤 부상자 장구류에 대한 1차 감정 결과를 군에 전달했습니다.

북한군이 사용하는 목함지뢰에는 통상 트리니트로톨루엔(TNT) 220g 가량의 폭약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되고 철제 파편이 없는 것을 고려 시 폭발 원인은 아군 지뢰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 반보병지뢰가 발견되었다는 진술이 조사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북한군의 수지 반보병지뢰(PMN 계열 대인지뢰)는 플라스틱(수지) 재질로 외형을 만든 대인지뢰입니다.

사고 당시 2발의 지뢰가 폭발했으며, 철수 과정에서 추가로 지뢰 1발이 발견됐다는 진술로 보아 당시 원점 일대에는 총 3발이 있었던 것으로 군은 보고 있습니다.

지뢰 폭발 위치는 군사분계선(MDL) 남쪽 10여m 지점이며, 최근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으로부터는 10여m 떨어진 지점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과 유엔사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째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최종 조사 결과는 유엔사와 함께 평가 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권 차장은 "(조사가) 오늘 종료되지 않아 추가 일정을 계획했다"며 폭발 지점 1m 거리에서 발견됐다는 지뢰 1발은 최종 조사에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해 아직 수거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 차장은 "만약 최종 조사 결과 우리 군의 피해 원인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된다면 (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부상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우리 군은 이에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