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잇단 추진… 전력·용수 부담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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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곳곳에서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전력과 용수 공급 부담, 고용효과 등을 충분히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와 용수를 사용하는 만큼 지역의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과 환경적 수용 가능성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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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곳곳에서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전력과 용수 공급 부담, 고용효과 등을 충분히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와 용수를 사용하는 만큼 지역의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과 환경적 수용 가능성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데이터센터의 국내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의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과 환경적 수용 범위 안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전력·용수 수요와 환경 영향을 평가·공개하고 지역 차원의 환경영향 최소화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전력계통영향평가 통과 기준 충남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는 아산 60㎿, 홍성 80㎿, 당진 180㎿, 천안 31㎿, 보령 100㎿ 등 모두 451㎿ 규모다.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에 비해 고용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대규모 연산장비와 냉각설비를 상시 가동해야 하지만 전통 제조업과 비교하면 상시 고용인원이 적다는 주장이다.
해외의 데이터센터 규제 사례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미국과 네덜란드,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데이터센터 입지를 결정할 때 전력망과 수자원, 환경 영향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이 석탄화력과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집중된 지역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과정에서 상당한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대규모로 들어설 경우 지역의 전력 수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정확한 국내 수요 예측과 해외 물량에 대한 판단 기준 없이 '일단 유치하고 보자'는 식의 속도전은 중단돼야 한다"며 "충남도와 각 시군은 무분별한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중단하고 추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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