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저축성보험료 ‘최대 10%’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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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평균공시이율이 또다시 낮아지면서 내년도 저축성 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등의 보험료가 최대 10% 안팎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예정이율이라고 하는데 평균공시이율 하락은 '예정이율 감소→보험사 수익 축소→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이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평균공시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를 올릴 명분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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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납 종신보험료 등 상승 불가피

보험사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평균공시이율이 또다시 낮아지면서 내년도 저축성 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등의 보험료가 최대 10% 안팎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금리 상승에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보험료마저 오르면 취약층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027년 평균공시이율로 2.25%를 제시했다. 올해(2.5%)보다 0.25%포인트 낮은 수치다. 2023년 이후 4년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보험사들은 자산운용 성과 등을 감안해 공시이율을 정한다. 평균공시이율은 각 보험사가 공시하는 수치를 가중평균한 것으로 후행 지표다. 이 수치가 내려갔다는 것은 보험사가 자산운용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보험사는 예상 운용수익률을 미리 책정해 보험료에 반영한다. 이를 예정이율이라고 하는데 평균공시이율 하락은 ‘예정이율 감소→보험사 수익 축소→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험사가 손실을 떠안거나 운용 수익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경우 보험료를 더 받지 않으면 가입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보험 업계에서는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낮아지면 보험료가 5~10%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특히 저축성 보험이나 단기납 종신보험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저축성 보험은 최저 이율을 보증하면서 보장 기간 중 사망 또는 만기 때 보험금을 주는 상품이다. 보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이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평균공시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를 올릴 명분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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