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6. 9.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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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아버지를 둔 박 모씨는 최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약 복용 알리미'를 만들었다.

이 플랫폼은 업스테이지와 타임리AI가 최근 진행한 AI 에이전트 공모전 MABC(Making AI Beneficial Challenge) 2026의 수상작 중 하나다.

김대환 타임리AI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행사를 하면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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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타임리AI 대표

70대 아버지를 둔 박 모씨는 최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약 복용 알리미'를 만들었다. 약 봉투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큰 글자의 복약 시간표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이 플랫폼은 업스테이지와 타임리AI가 최근 진행한 AI 에이전트 공모전 MABC(Making AI Beneficial Challenge) 2026의 수상작 중 하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학생·직장인·주부 등 4000명 이상이 참여해 타임리AI로 각자가 필요한 '생활 밀착형 에이전트'를 만들었다.

김대환 타임리AI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행사를 하면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회에 제출된 AI 에이전트들은 웹소설 작가가 만든 '캐릭터 설정 검증기'부터 대학생이 만든 '공모전 필수요건 검증기'까지 참가자 자신들의 일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것이 대부분이었다.

김 대표가 2019년 창업한 타임리는 기간제·방과 후 교사와 교사를 구하는 학교를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으로 출발했다. 그러던 중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으면서 AI 기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교사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도움을 주는 AI 서비스로 시작해 지금과 같은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지난 6월에는 인수·합병을 통해 업스테이지의 자회사가 됐다. 현재 타임리AI 고객들은 챗GPT·클로드·제미나이·라마·그록 등 70개의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사용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타임리AI는 업스테이지 솔라 모델과의 최적화를 강화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타임리AI를 통해 자사 LLM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타임리AI가 바라보는 다음 시장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최근 엔비디아가 AI 모델·데이터·도구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AI 플랫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사람들이 필요한 에이전트를 쉽게 찾아 쓰고 직접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시장이 중요하다"며 "이 시장을 선점하려면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표준 정립 등 국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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