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태양광 가격 상승에 한화솔루션·OCI홀딩스 강세

조승열 기자 2026. 9. 28.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태양광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미국의 태양광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가 각각 모듈과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수입 모듈 가격 상승에 따른 현지 생산제품의 가격 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CI홀딩스 자회사 OCI에너지가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의 알라모1 태양광 프로젝트 전경. [출처=OCI홀딩스]

미국 태양광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3시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4.38%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홀딩스는 10.68% 상승한 2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태양광 관련 무역 규제 강화로 현지 모듈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생산시설과 비중국 공급망을 확보한 국내 업체의 수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오는 12월 4일부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모듈 등 파생제품에 최저수입가격(MIP)을 적용한다. 최저수입가격은 폴리실리콘 kg당 21달러, 태양광 셀 W당 0.22달러, 모듈 W당 0.38달러로 설정됐다. 폴리실리콘 파생제품에는 15%의 추가 관세도 부과된다.

정책 시행을 앞두고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는 이미 가격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조달 플랫폼 안자(Anza)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공급업체의 55%가 232조 영향을 반영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정책 발표 전 W당 0.27달러였던 미국 수입 모듈 중간가격은 12월 4일 이후 납품 물량을 기준으로 0.38달러까지 올라 약 41% 상승했다. 동일 제품과 계약조건을 기준으로 비교해도 가격이 약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양면형 모노 퍼크(Mono PERC) 모듈 가격 역시 W당 0.313달러로 연초 대비 약 20% 상승했다. 미국산 폴리실리콘 가격도 kg당 20달러를 넘어서며 최저수입가격인 21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증권가는 미국의 태양광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가 각각 모듈과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수입 모듈 가격 상승에 따른 현지 생산제품의 가격 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 수입 제품의 가격이 높아질수록 미국에서 생산하는 모듈의 가격 협상력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를 통해 연간 3만5000t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중심의 태양광 공급망을 줄이는 과정에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가 늘어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

김형준 하나증권 연구원 또한 "미국 모듈 가격 상승은 한화솔루션 등 미국 내 생산업체의 신규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