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법인, 217억원 규모 관세 추징 예고 통지 받아…로열티 신고 누락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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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이 수입 물품의 과세가격에 로열티 지급액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도 세관으로부터 약 15억3580만 루피(약 217억원) 규모의 관세 추징 예고 통지서를 받았다.
인도 국세정보국(DRI)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세관은 LG전자가 일부 수입 물품의 과세가격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로열티 지급액을 누락해 관세를 부족하게 납부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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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4.07.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8/fnnewsi/20260928132541976naph.jpg)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LG전자 인도법인이 수입 물품의 과세가격에 로열티 지급액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도 세관으로부터 약 15억3580만 루피(약 217억원) 규모의 관세 추징 예고 통지서를 받았다.
2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9월 22일 자로 할랄 네루 세관 관세청이 발부한 통지서를 통지서는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국세정보국(DRI)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세관은 LG전자가 일부 수입 물품의 과세가격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로열티 지급액을 누락해 관세를 부족하게 납부했다고 보고 있다. 세관이 제시한 추징 예정액은 15억 3576만 7711루피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별도의 벌금이 부과된 것은 아니고, 최종 재정적 부담은 해당 통지에 대한 심사 및 판정 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관련 사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해진 기한 내에 관계 당국에 답변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인도 관세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관세를 적법하게 전액 납부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통지는 인도 당국이 전자제품 수입에 대한 관세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인도 당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급 OLED TV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부품에 5%의 낮은 관세율을 적용한 것과 관련해, 실제로는 15%의 관세가 부과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번 통지는 OLED 부품의 관세 분류 문제가 아닌, 수입 물품의 과세가격에 로열티를 포함했는지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LG전자와 함께 인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안을 검토하고 있고 법규 준수를 위해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위해 디스플레이 패널과 관련 부품을 상당 부분 수입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자제품 및 부품 수입에 대한 세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부품의 관세율과 과세가격 산정의 적정성은 글로벌 전자업체들의 주요 규제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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