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프로 한국 vs 사회인 일본…AG 야구 군면제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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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을 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전 의원은 "우리만 프로팀이고 다른 나라는 아마추어팀"이라며 "우리 프로팀은 군면제 혜택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나오지만 다른 나라는 그런 혜택이 없어 프로리그를 비우면서 굳이 아시안게임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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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재검토 필요성 제기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을 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시안게임 야구는 공정한 승부가 아니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혜택은 모두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국방위 시절 예체능계 군혜택을 축소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중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특혜 제도는 없어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 종목을 두고 “전형적인 불공정 승부”라고 평가했다. 하 전 의원은 “우리만 프로팀이고 다른 나라는 아마추어팀”이라며 “우리 프로팀은 군면제 혜택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나오지만 다른 나라는 그런 혜택이 없어 프로리그를 비우면서 굳이 아시안게임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고, 결승 상대 일본은 사회인야구 선수 중심의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0-5로 패했지만 27일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2010 광저우 대회부터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 전 의원은 “사실 한국의 군면제 혜택 제도 때문에 아시안게임 야구의 물을 흐리는 것”이라며 “한국은 이제 세계적인 국가다. 이런 나라가 아시아 1등 한다고 군혜택을 주는 것도 우습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1등이면 몰라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특혜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전 의원은 과거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같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아시안게임 금메달만으로 군 면제를 받는 제도는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2022년에도 예술·체육요원 제도의 형평성을 지적하며 병역특례 제도 폐지를 주장했다.
하 전 의원이 이 같은 주장을 꺼낸 배경에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수 구성과 경기력을 둘러싼 논란에서 이어졌다. 만 24세 이하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25일 슈퍼라운드에서 전원 사회인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0-5로 완패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사회인 대표팀에 패한 것은 2006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으로, 당시 경기 뒤에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이 사회인 선수 중심의 일본에 무득점으로 졌다는 점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
다만 하 의원의 말처럼 일본 사회인야구를 일반적인 의미의 ‘아마추어 야구’로만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일본 사회인야구 선수들은 도요타자동차·ENEOS·일본생명 등 기업에 소속돼 급여를 받으며 야구부에서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는 실업 선수들로, 대학·고교 엘리트 출신과 일본프로야구(NPB) 지명 후보도 적지 않다.
형식상 프로리그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력과 훈련 수준이 높은 만큼 ‘프로 대 아마추어’라는 단순 구도로만 전력 차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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