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웹툰도 ‘투자자산’ 된다…‘K-콘텐츠 토큰증권’ 과정 개설

임대환 기자 2026. 9. 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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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영화·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을 토큰증권과 결합해 새로운 투자·자금조달 모델을 만드는 전문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과정에서는 토큰증권의 법적·경제적 구조를 시작으로 콘텐츠 IP를 활용한 자금조달 및 수익모델, 국내 조각투자와 해외 STO·RWA 사례, 증권 발행 관련 법률·규제, 신탁·권리구조 설계, 기술 인프라와 유통구조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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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팝과 영화·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을 토큰증권과 결합해 새로운 투자·자금조달 모델을 만드는 전문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사단법인 K-컬처콘텐츠산업협회(KCCIA·이사장 우정권)는 일요신문과 공동으로 ‘K-콘텐츠 토큰증권(STO) 최고경영자과정 제1기’를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을 활용해 증권을 발행·관리하는 방식이다. 관련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난 1월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2027년 2월 4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콘텐츠 기업과 금융·법률·기술 분야 관계자들이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토큰증권 모델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총 10주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콘텐츠 기업 대표·임원과 기업 신사업·전략·재무 담당자, 금융·법률·기술 전문가, 토큰증권 및 실물연계자산(RWA)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 등 40명 안팎을 대상으로 한다.

과정에서는 토큰증권의 법적·경제적 구조를 시작으로 콘텐츠 IP를 활용한 자금조달 및 수익모델, 국내 조각투자와 해외 STO·RWA 사례, 증권 발행 관련 법률·규제, 신탁·권리구조 설계, 기술 인프라와 유통구조 등을 다룬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김형중 전 고려대 교수,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 이선지 김앤장 변호사, 신희진 교보증권 이사 등 금융·콘텐츠·법률 분야 관계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이 직접 콘텐츠 IP를 활용한 토큰증권 사업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기초자산과 권리구조를 정하고 발행 규모와 방식, 투자자 수익배분, 규제 대응, 사업 파트너십 등을 포함한 실행계획까지 설계하도록 한다.

최종 발표에서는 우수 사업계획 3개 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 상당의 포상도 제공한다. 과정에는 싱가포르 현지 워크숍도 포함된다.

K-컬처콘텐츠산업협회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디지털금융·정보기술(IT)·유통 분야 기업의 참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K-팝 아레나와 문화예술회관 같은 대형 문화시설 조성 과정에서 시민이 토큰증권 방식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토큰증권 투자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화폐와 연계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우정권 K-컬처콘텐츠산업협회 이사장은 “정책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을 연결해 K-콘텐츠 산업의 투자와 사업화를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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