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뿌리던 영상이 ‘도둑 안내서’?…1억원 넘게 털린 ‘자랑질 전문’ 인플루언서 [월드픽]

김성은 2026. 9. 28.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미디어(SNS)에 금목걸이와 돈다발을 과시하던 인도의 한 인플루언서가 집을 비운 사이 도둑에게 1억원이 넘는 재산을 털렸다. 경찰은 수십만 명에게 공유된 사진과 영상이 범인들에게 일종의 '안내서'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장신구와 현금을 과시한 사진은 물론 아이 머리 위로 돈다발을 뿌리는 영상까지 면밀히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러한 게시물을 통해 가족의 위치나 이동 동선, 집안 내부 구조 등이 범인들에게 노출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로워 45만명을 보유한 인도 인플루언서 마두미타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재력을 과시하는 모습. SNS 캡처

소셜미디어(SNS)에 금목걸이와 돈다발을 과시하던 인도의 한 인플루언서가 집을 비운 사이 도둑에게 1억원이 넘는 재산을 털렸다. 경찰은 수십만 명에게 공유된 사진과 영상이 범인들에게 일종의 ‘안내서’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27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남부 칸니야쿠마리 출신 인플루언서 마두미타의 자택에 도둑이 들어 약 1000만 루피(약 1억 4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26일 이 같은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4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마두미타는 평소 호화로운 일상을 담은 영상과 사진으로 인기를 얻었다. 두툼한 현금 다발과 화려한 금장신구를 뽐내는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올려왔다.

범행은 온 가족이 쇼핑을 나간 지난 24일 발생했다. 도둑들은 빈집에 침입해 약 960g에 달하는 금·다이아몬드 장신구와 현금 5만 루피(약 70만원)를 챙겨 달아났다. 외출 후 돌아온 가족들은 금고가 열린 채 귀중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과거 마두미타는 한 영상에서 자신은 귀중품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잘 안다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빈집털이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그 장담은 무색해졌다.

경찰은 특별수사팀 5개 조를 편성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마두미타가 올린 SNS 게시물들을 핵심 수사 단서로 활용하고 있다.

장신구와 현금을 과시한 사진은 물론 아이 머리 위로 돈다발을 뿌리는 영상까지 면밀히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러한 게시물을 통해 가족의 위치나 이동 동선, 집안 내부 구조 등이 범인들에게 노출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