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가전 구독, 매출 1조원 눈앞…신혼·시니어·B2B로 확대

강태우 2026. 9.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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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신혼부부와 시니어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구독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인공지능(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구독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2024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제품 설치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관리하는 '블루패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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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별 케어 세분화·선택권 강화…B2B 전용 '블루패스'도 선봬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신혼부부와 시니어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구독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

AI 구독 사업을 소개하는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서울=연합뉴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에서 삼성 AI 구독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9.28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인공지능(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구독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고객별 맞춤 케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2024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제품 설치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관리하는 '블루패스'를 도입했다.

올해는 블루패스에 신혼부부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혼 패스와 이지케어 패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날 "블루패스와 함께하는 삼성 AI 구독은 출시 1년 만에 매출 1조원(모바일 제외)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생애주기와 제품 관리 방식, 예산 등에 따른 구독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혼 패스는 여러 가전을 한꺼번에 마련하거나 이사가 잦은 신혼부부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안심점검,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설치·철거 시 가구 원복, 야간·공휴일 시간맞춤 세척 등을 제공한다.

이지케어 패스는 시니어 고객이 AI 가전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소모품 교체 시기와 제품 사용법을 안내하는 안심케어콜과 전용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세분화의 배경으로 국내 구독 시장의 빠른 확산을 들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비자의 구독 서비스 이용률은 94.8%로, 1인당 평균 5.5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월평균 4만1천853원을 구독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역시 2024년 44%에서 올해 7월 기준 71%로 높아졌다.

삼성전자 AI 구독 서비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품 관리 방식과 가격에 따른 선택 폭도 넓힌다.

삼성전자는 기존 무상수리서비스·방문케어·셀프케어에 더해 방문 횟수나 특화 서비스 횟수를 조절해 구독료를 낮춘 '방문케어 라이트'를 새로 도입한다.

또한 개인 고객을 넘어 공공기관과 호텔, 의료·금융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삼성 AI 구독'도 새롭게 출시한다. 기업이 제품을 대량으로 도입할 때 드는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최대 6년간 무상 AS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B2B 블루패스'를 통해 시간맞춤 집중케어, 48시간 긴급 출동, 엔지니어 담당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임 부사장은 "사업을 시작할 때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하면 초기 고정비 부담이 크다"며 "B2B 구독을 이용하면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고 이를 운영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구독 서비스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20% 구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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