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무관 48명 승진·전보…주요 보직에 '향피제' 확대

김예지 2026. 9.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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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연고 지역 근무를 제한하는 '향피제'를 적용해 경무관급 48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은 앞선 고위직 인사에 이어 후속 인사에서도 주요 직위로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는 경찰청 본청과 국가수사본부를 비롯해 각 시도경찰청 부장급, 일선 경찰서장 등 주요 직위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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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국수본 등 주요 보직 재편
시도청 부장급·일선 경찰서장 포함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연고 지역 근무를 제한하는 '향피제'를 적용해 경무관급 48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향피제는 지역사회와의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출신지나 장기간 근무한 연고 지역의 주요 보직을 맡지 않도록 하는 인사 원칙이다. 경찰은 앞선 고위직 인사에 이어 후속 인사에서도 주요 직위로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는 경찰청 본청과 국가수사본부를 비롯해 각 시도경찰청 부장급, 일선 경찰서장 등 주요 직위가 포함됐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경무부장과 치안정보부장, 수사부장, 범죄예방대응부장을 비롯해 101경비단장과 관악·강서·송파경찰서장 등 8개 자리가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세종경찰청장에는 김보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 안보수사심의관이 임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에는 함영욱 전북경찰청 수사부장이, 제주경찰청 차장에는 이승열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국수본 주요 보직도 재편됐다. 수사국 사이버수사심의관에는 김형률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장, 안보수사국 안보수사심의관에는 김진태 대전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발령됐다. 박우현 국수본 사이버수사심의관은 경찰수사연수원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경무관으로 승진한 인원은 모두 6명이다. 김상희 서울강서경찰서장, 최병윤 부산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이윤 인천경찰청 수사부장, 박종삼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은 직무대리에서 승진해 기존 보직에 정식 임명됐다. 김근만 충남경찰청 수사부장 직무대리는 서울청 수사부장으로, 송승현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직무대리는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으로 각각 승진 이동했다.

지난 4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해온 배용석 경무관은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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