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사회에 배달까지…홍수 속 달린 서핑보드 [소셜픽]
정재우 앵커 2026. 9. 28. 08:57
300mm 넘게 쏟아진 비로 태국 방콕이 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잠긴 거리에는 자동차 대신 서프보드가 등장했습니다.
[빨간불인데 그냥 지나가도 되죠? {형님 그냥 지나가세요. 오늘은 안 잡을게요.}]
지난 26일, 방콕 동부의 크롱딴 거리에 보트 한 대가 유유히 지나갑니다.
이 남성은 보드를 타고 노를 저어 결혼식 사회를 보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 외국인이 태워 달라고 부탁했는데 결국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흠뻑 젖고 말았습니다.
그 와중에 음식을 배달하는 임무도 맡았습니다.
황당한 상황에서도 법을 지키는 태도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며칠 동안 태국에서는 도로에 보드를 들고 나와야 할 정도로 비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48시간 동안 300mm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되고 물이 차올랐습니다.
주말에 비가 잦아들면서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인데, 방콕시는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약 4,00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화면출처 페이스북 'Day Sittichai' 'June.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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