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원 대미투자 첫발에도… 유진證 “국내 발전·전력기기 수주 확정은 아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의 대미 전략 투자 첫 사업으로 거론되는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 발전 프로젝트의 공식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 금액이 모두 국내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28일 내놓았다.
황 연구원은 "프로젝트 최종 투자 발표 이후 가스터빈 공급사, EPC 사업자,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 확정이 필요하다"며 "이 세 가지가 공개돼야 실제 한국 발전·전력기기 산업의 수주로 이어질지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의 대미 전략 투자 첫 사업으로 거론되는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 발전 프로젝트의 공식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 금액이 모두 국내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28일 내놓았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회 보고 등 국내의 필요 절차는 마무리됐으며 미국 투자위원회의 추천과 대통령의 최종 선정 등 미국 내부 절차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논의되는 사업 규모는 총 6.3기가와트(GW), 223억 달러(약 30조원)에 달한다. 우선 1.4GW 규모 가스터빈 발전 설비를 건설한 뒤 수요와 사업성을 확인하며 4.9GW의 복합 화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설비용량당 사업비는 메가와트(MW)당 354만 달러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단순 계산 시 과거 대비 비용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가스터빈 공급 부족과 인건비 상승, 계통 연계 지연으로 발전소 건설비가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30조원의 총 사업비 가운데 가스터빈, 스팀터빈, 변압기 등 기자재에 8조~10조원, 건설과 설계·조달·시공(EPC)에 6조~8조원, 나머지는 가스 배관·용수·계통 연계 및 부지 비용 등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터빈 발전기, 비에이치아이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전력기기, 건설사의 EPC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공급사가 확정되지 않았고, GE 버노바(GE Vernova)나 시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등 해외 업체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다.
황 연구원은 “프로젝트 최종 투자 발표 이후 가스터빈 공급사, EPC 사업자,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 확정이 필요하다”며 “이 세 가지가 공개돼야 실제 한국 발전·전력기기 산업의 수주로 이어질지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한 달 살 집 찾는 외국인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 “해외 결제 비중 25%”
- 더시에나, ‘1.8兆’ 골프존카운티 품는다… MBK와 SPA 체결
- 압구정 고점서 35억 뚝… 강남 재건축에 무슨 일
- “일주일 2만원으로 버텨요”… 주식 폭락에 직장인들 ‘무지출 챌린지’
- [단독] 전국 중수청 내부 도면 59장 나라장터에 노출… 청장실·서버·수사실까지
- 軍이 주목한 로봇개… 라이온로보틱스, 설립 3년만에 몸값 7000억 노린다
- 대기업 오너 일가, 그룹사 주식 7조원어치 사들였다… 이재용 회장 5조원 육박
- 사케는 엔저 타고 날았고, 막걸리는 ‘한인 타운’ 넘어설 돌파구 찾는다
- [정책 인사이트] 국회·정부, 전기차 완성차 세액공제 포함 추진… “중국산에 대응할 필요”
- 구룡마을 7시간 만에 주불 진압… 축구장 26개 면적 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