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협상 난항" 유가 반등·선물 하락…채권 금리 19년 만에 4%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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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관한 이란의 최신 제안을 거부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와 금리를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며 글로벌 채권 금리는 2007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이란 정부는 핵심 해상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7일 이내 재개방'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조건 완화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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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연은 "긴축 필요" vs 재무부 "AI 생산성 주목"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출처=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8/552778-MxRVZOo/20260928074639395sied.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관한 이란의 최신 제안을 거부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와 금리를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며 글로벌 채권 금리는 2007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호르무즈 협상 난항…유가 급반등에 선물 하락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 개장 초반 S&P500 선물 지수는 전장 대비 약 0.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직전 거래일 현물 S&P500 지수가 0.5% 상승 마감했으나 대외 불확실성에 상승 동력이 꺾인 모습이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5% 급등했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맞물리며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 대비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란 정부는 핵심 해상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7일 이내 재개방'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조건 완화를 거부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공식 거부하면서도 "이번 주 협상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디젤의 수출 금지 조치를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해 에너지 공급망 불안을 더했다.
![▶ 미 연방준비제도. [출처=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8/552778-MxRVZOo/20260928074640715pnui.jpg)
◆글로벌 채권 금리 4% 돌파…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시권
유가 상승은 채권시장과 통화정책 경로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고유가가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가로막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장기화를 유도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전 세계 국채와 회사채 등을 종합 집계하는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 선을 돌파했다. 차입 비용이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과 실적 악화 경계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를 앞둔 연방준비제도(Fed) 선호 물가지표(PCE)와 미국 고용보고서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가를 핵심 분수령이다. 시장 선물은 이미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25bp)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거의 반영한 상태다.
연준 내 매파적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견조한 실물 경제 성장세와 양호한 고용 여건, 급증하는 미 정부 부채 규모를 지목하며 장기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인공지능(AI) 혁신과 규제 완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이 물가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정책당국자들이 금리 인상에 대해 보다 유연한 시각을 가질 것을 주문하며 상반된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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