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역사 속 인물들 청소년 목소리로 되살아난다

정윤채 2026. 9. 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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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역사 속 인물들이 청소년들의 노래와 연기로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제7회 청소년 생명협동뮤지컬 '빛이 된 사람들: 2026 원주대장부들 편'이 오는 30일 오전 10시·오후 7시 원주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청소년 생명협동뮤지컬은 2020년 사단법인 무위당사람들이 원주초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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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뮤지컬 ‘빛이 된 사람들’ 공연
▲ 제7회 청소년 생명협동뮤지컬 ‘빛이 된 사람들: 2026 원주대장부들 편’이 오는 30일 원주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원주의 역사 속 인물들이 청소년들의 노래와 연기로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제7회 청소년 생명협동뮤지컬 ‘빛이 된 사람들: 2026 원주대장부들 편’이 오는 30일 오전 10시·오후 7시 원주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위당 장일순을 비롯해 지학순 주교, 문창모 박사, 이창복 사회운동가를 중심으로 원주의 역사와 인물을 조명한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소설가 박경리와 시인 김지하, 김민기, 김종철, 박재일 등 원주에 문화적 흔적을 남긴 인물들도 등장한다. 이해인 수녀, 박노해 시인 등이 쓴 시를 노랫말로 활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품은 이들의 삶을 통해 원주에서 이어져 온 생명과 평화, 협동과 나눔의 정신을 풀어낸다.

동학의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의 사상에서 장일순의 생태·생명사상으로 이어진 흐름을 살피고, 이들이 남긴 메시지를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 오늘날의 문제와 연결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청소년 생명협동뮤지컬은 2020년 사단법인 무위당사람들이 원주초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에서 출발했다. 지역 연계 예술교육 사업을 거쳐 원주교육지원청 지원사업으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초·중·고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됐다.

주세페김 예술총감독은 “찬란했던 기억들이 잊혀져 가고 있지만 그 정신은 여전히 저물지 않았다”며 “이 무대를 원주의 어둠을 밝혀준 진정한 대장부들에게 바친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이후에는 내년부터 제8기 단원으로 활동할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생을 모집한다. 정윤채 기자 chaezi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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