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 리얼리" 떼창…'위너·소유' K팝, 멕시코시티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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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 객석을 향해 외치자 터질 듯한 함성이 쏟아졌다. 위너가 5곡의 무대를 이어가는 동안 현지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줄줄 외우며 떼창을 쏟아냈다.
안드레아 씨(23)는 "위너는 한국 가수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이라며 "춤도 센스 있게 잘 추고 랩 실력도 뛰어나다, 아련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의 음악이 딱 제 취향"이라고 말했다.
피날레는 데뷔 12년 차 그룹 위너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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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뉴스1) 정수영 기자
"마지막 곡입니다. 뜨겁게 즐길 준비 되셨습니까?"
26일(현지 시각) 오후 6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펩시 센터 WTC에서는 K-팝 공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가 열렸다. 지난 24일 개막해 27일까지 열리는 '2026 K-엑스포 멕시코: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의 화룡점정과도 같은 행사였다.
이날 5500여 석 규모의 객석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공연장 밖에는 '최애'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일찍부터 줄을 선 팬들이 눈에 띄었다.
안드레아 씨(23)는 "위너는 한국 가수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이라며 "춤도 센스 있게 잘 추고 랩 실력도 뛰어나다, 아련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의 음악이 딱 제 취향"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총 다섯 팀이 무대에 올랐다. 록밴드 터치드가 강렬한 사운드로 객석을 달궜고, 다영은 흥겨운 댄스곡과 멕시코 유명 가수 다나 파올라의 '말라 파마'를 현지어로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괴물 신인' 알파드라이브원이 격렬한 군무를 펼치며 장내를 사로잡았다.
소유는 드라마 '도깨비' OST인 '아이 미스 유'(I Miss You)를 비롯해 2014년 음원 차트를 휩쓴 '썸'을 선보였다. 팬들은 "소유! 소유!"를 연호하며 화답했다. 피날레는 데뷔 12년 차 그룹 위너가 장식했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 탄탄한 팬덤을 쌓아온 팀답게, 이 그룹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팬들은 진한 함성을 쏟아냈다.
전 출연진과 팬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180분간의 무대는 막을 내렸다. 20대 관객 로리 씨는 "마법(magic) 같은 시간이었다, 꼭 꿈꾸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2026 K-엑스포 멕시코'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식품·뷰티·관광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25일에는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25일부터 27일까지는 국내 K-컬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하는 소비자 전시(B2C)가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주관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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