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인천 뿌리기업 선정...주거비·식비 지원, 우수한 교육제도 눈길

노선우 2026. 9. 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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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인천 뿌리산업이 근로환경과 복지제도 개선을 통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2026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14개 기업을 선정해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의 이번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사업은 근무환경과 복지제도가 우수한 곳을 발굴·홍보해 청년 등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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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만 ㈜대림글로벌 대표. 사진=㈜대림글로벌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인천 뿌리산업이 근로환경과 복지제도 개선을 통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2026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14개 기업을 선정해 주목을 받았다.

선정 기업 가운데 미추홀구 소재 ㈜대림글로벌은 1994년 설립된 자동차 전장부품 및 초정밀 플라스틱 사출금형 제조기업이다.

대림글로벌은 직원의 식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교통·통신비 보조, 사외 기숙사 운영 및 관리비·공과금 전액 지원 등 피부에 와닿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림글로벌 관계자는 "직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실속형 복지를 구축해 청년들이 직무에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쾌적한 일터에서 함께 성장할 열정 있는 청년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찬 ㈜이엠에스 대표. 사진=노선우 기자

또 다른 선정 기업인 남동구의 ㈜이엠에스는 반도체·첨단소재 기능성 코팅 및 금속분말 제조기업이다. 2022년 설립해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KIC 중국 창업대회 우수상 수상, 한중 AI 창업경진대회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엠에스도 기숙사 등 사내 편의시설과 함께 출산휴가·육아휴직, 중식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생성형 AI 활용 심화 과정과 특허·지식재산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등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엠에스 관계자는 "뿌리산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으로 청년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복지제도를 확대해 뿌리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원 ㈜옥스머티리얼즈 공동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정우라 공동대표(오른쪽 세번째) 등이 지난 3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옥스머티리얼즈

2020년 설립된 계양구의 ㈜옥스머티리얼즈는 전기·전자, 전기차·배터리,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및 산업기기 등에 적용되는 방열·방염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한다.

올해 인천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누적 투자액 110억 원을 달성했다.

옥스머티리얼즈는 식비 및 경조사 지원는 물론이고, 연구개발 담당 직원의 전문성·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옥스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이번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은 기술기업으로서 성장뿐 아니라 사람과 기업문화 측면에서도 한 단계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과 기술력 향상을 뒷받침해 기술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사출프레스 등 제조업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기초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14대 업종을 의미한다.

인천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에도 생산인력 부족과 청년층의 제조업 기피, 근무환경에 대한 편견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의 이번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사업은 근무환경과 복지제도가 우수한 곳을 발굴·홍보해 청년 등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TP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이 겪고 있는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천시 및 유관기관의 홍보 채널을 통해 우수사례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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