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80년생 이하·11개 대학으로 제한”…한화에어로, ‘차별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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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연령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내부 가이드라인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논란이 된 경력직 채용 가이드라인은 인사 담당자의 개인적 일탈로 확인됐으며 일절 시행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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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측 “담당자 개인 일탈…시행 안돼”
![[뉴스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7/mk/20260927145703346qgxx.png)
다만 회사 측은 논란이 된 가이드라인이 실제 채용에 적용되지는 않았으며, 인사 담당자의 개인적인 일탈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27일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공정한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업으로서 직무 수행과 무관한 학력, 나이 등 개인의 조건을 이유로 지원자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력직 채용 관련 의혹에 대해 감독에 착수하면서 불거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력사원 채용 과정에서 ‘1980년생 이하’라는 기준을 명시하고 국내 11개 대학이나 세계대학순위 100위권 이내 해외대학 출신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인사 담당 임원과 사업부별 채용 담당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7/mk/20260927145704626bbux.png)
또 “이번 사안은 내부 의견수렴과 면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채 잘못된 가이드라인이 현업에 배포된 명백한 과오”라며 “해당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배포한 관련 부서 및 책임자에 엄중히 경고하고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논란이 된 경력직 채용 가이드라인은 인사 담당자의 개인적 일탈로 확인됐으며 일절 시행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경력직 채용에서도 다양한 학교 출신과 연령대의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인사 담당자가 특정 대학과 연령대를 거론한 경력직 채용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이달 초 관련자들에게 엄중 경고하고 부적절한 채용이 이뤄지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인사조직 전 직원과 사업부장·실장들에게 보냈다.
회사는 현재 해당 가이드라인 작성과 관련된 책임자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채용 절차도 전면 점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채용 프로세스를 면밀히 분석해 문제가 발견될 경우 개선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 채용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정한 채용은 기업이 사회에 제공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정의이자 의무”라며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불합리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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