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향한 감독 폭탄 발언! "개같은 선수 옆에 있고 싶어 해"…오프시즌 회복 전념 "개인적인 기복은 아쉬웠다"

강우진 2026. 9. 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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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일찌감치 부상으로 마감한 이정후가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앞서 이정후는 인터뷰를 통해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스프링 트레이닝과 개막일이 언제가 될지 말하기 어렵다는 것 같다"며 "하지만 다른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준비할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평소와 다름없는 오프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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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사진=KMOV 영상 캡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시즌을 일찌감치 부상으로 마감한 이정후가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그동안의 시즌과 유사하게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머큐리 뉴스는 27일(한국시각) '이정후는 다가오는 오프시즌을 지난 두 차례 시즌과 똑같은 방식으로 보낼 계획이다'며 '이정후는 몇 달 동안 한국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정후는 인터뷰를 통해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스프링 트레이닝과 개막일이 언제가 될지 말하기 어렵다는 것 같다"며 "하지만 다른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준비할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평소와 다름없는 오프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노사의 대립으로 인한 직장폐쇄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시즌 시작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 입장에서는 부상을 회복하고 몸상태를 끌어올릴 시간을 확보하는 셈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정후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했다. 끊임없는 로스터 변동으로 정신없었던 시즌이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로 경기 출전수가 많은 선수였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마무리하게 됐지만, 이정후에게 올해는 성공적이었다.

이정후는 타율 0.276, 57 타점, 10홈런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오프시즌 꾸준히 근력 운동을 했기에 많은 경기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팀의 극심한 변동 속에서 개인적인 기복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어떤 의미에서는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Sep 13, 2026;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San Francisco Giants outfielder Jung Hoo Lee (51) looks on while batting against San Diego Padres catcher Ethan Salas (8) during the fifth inning at Oracle Park. Mandatory Credit: Robert Edwards-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샌프란시스코에는 많은 어린 선수들이 들어왔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베테랑 이정후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정후에게도 팀에게도 내년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만큼 젊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기에 기대는 크다. 바이텔로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투박한 표현이긴 했지만, 팀의 외야에 전투적이고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들이 있다고 칭찬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라커룸에 있을 때는 '이 사람은 진짜 개 같은 선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선수 옆에 있고 싶어 한다"며 "외야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함께 전투에 나가면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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