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논란 우크라, ‘지한파’ 인사 주한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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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가 신임 주한대사로 자국 내 대표적인 '지한파'인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 공개를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이견이 불거진 가운데,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은 니콜라옌코 대사 내정자가 양국 관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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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대사관 근무한 ‘한국통’…北포로 등 양국 현안 조율 주목
우크라이나 정부가 신임 주한대사로 자국 내 대표적인 ‘지한파’인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 공개를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이견이 불거진 가운데,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은 니콜라옌코 대사 내정자가 양국 관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니콜라옌코 내정자는 우크라이나 내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꼽힌다. 2001년 연세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뒤 2002∼2006년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서 3등서기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키로보흐라드주 주지사 등을 거쳐 국회의원이 됐으며 현재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그룹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니콜라옌코 내정자가 부임하면 최근 북한군 포로 문제를 둘러싸고 불거진 양국 간 이견을 조율하는 일이 우선 과제로 꼽힐 전망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하자 이 대통령은 비공개 합의와 달리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면서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 함께 북·러 군사협력 대응과 우크라이나 재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 확대 등도 니콜라옌코 내정자가 부임 후 마주할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김태욱 기자 tae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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