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다이빙 김수지·김나현,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은메달
"늘 동메달만 딴 것같다. 이번엔 메달색을 꼭 바꾸고 싶다"던 김수지의 꿈이 이루어졌다.

김수지-김나현 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4.70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328.56점을 받은 중국의 천이원·천자 조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243.72점을 기록한 말레이시아의 옹커잉·리야칭 조에게 돌아갔다.
한국 조는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난도 2.0의 1·2차 시기에서 연속 46.80점을 받아 2위에 자리 잡은 뒤 난도 3.0의 3차 시기에서 59.40점을 보태며 점수를 벌렸다.
4차 시기 난도 3.0 연기에서 입수 타이밍이 빨라 44.10점에 그치며 3위 말레이시아와 격차가 5.58점 차까지 좁혀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5차 시기에서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돌고 한 바퀴를 비틀기의 역동적인 연기로 57.60점의 고득점을 얻어 2위를 확정했다.
김수지는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딴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1m 스프링보드, 2023년 항저우 대회 1m 스프링보드와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전 2개 대회에서 동메달만 3개를 수확했던 김수지는 메달 색을 바꾸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이날 지켰다.
전날 문나윤과 싱크로 10m 플랫폼 동메달을 딴 김나현도 이틀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두 번째 메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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