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노로바이러스 전년比 70배↑… 서울시 "식중독 주의" [SEOUL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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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철에도 노로바이러스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식중독 발생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식중독 발생 양상을 면밀히 감시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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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I.3’ 유전형 증가세… "지속 감시 필요"
![2024년~2026년 8월 노로바이러스 검출 현황 [서울시]](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7/dt/20260927110111408sqmo.png)
통상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는 모두 34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한 해 전체 검출 건수인 242건보다 42.6% 많은 수준이다. 특히 여름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6~8월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1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건과 비교해 70.5배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여름철까지 높은 검출 수준이 이어지면서 평소와 다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연구원 설명이다.
검사 규모 자체도 늘었다. 연구원은 올해 8월까지 바이러스성 식중독 검사를 총 3575건 실시했다. 지난해 연간 검사 건수인 3038건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또한 연구원이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노로바이러스 'GII.3' 유전형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이 같은 변화가 기존의 계절적 유행 양상과 차이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유전자 분석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구토물 등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철에도 노로바이러스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식중독 발생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식중독 발생 양상을 면밀히 감시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 기자 fullshor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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