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대세 코미디언 곽범이 과거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곽범이 출연했다.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날 곽범은 무명 시기를 회상하며 "'개그콘서트'를 8년 동안 했는데 갑자기 없어졌다. 다음 달 뭐 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5개월차까지 아무 반응이 없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아내가 아끼던 명품 가방까지 처분해야 했다. 곽범은 "아내가 간호사로 일할 때 번 명품 가방이 있었는데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해주더라. 그거를 팔았다"며 아픈 기억을 꺼냈다.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어 "또 딸들 돌잔치 할 때 선배들이 돌반지를 챙겨주셨다. 모아서 나중에 뭘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너무 형편이 어려우니까 돌반지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생활고에 못 이겨 한때 코미디언의 꿈을 접으려 했었다고 밝힌 곽범은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라. 채널 영상 하나를 시작으로 연이어 매드몬스터까지 터졌다"며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순간을 전했다. 이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불러 줬을 때 2시간이라도 만들겠다고 한다"며 지금의 삶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1986년생 곽범은 2012년 KBS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프로그램 폐지 이후 아이돌 부캐 '매드몬스터'의 탄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채널 '경영자들'에서의 이경영 성대모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이후 MBC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 Wavve '피의 게임X', E채널 '귀신 잡는 해병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곽범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