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번째’ 2030女 잇따라 피살…남아공 연쇄 살인 공포 확산

박세환 2026. 9.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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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인근에서 2030 여성을 상대로 한 연쇄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에쿠룰레니에서는 7∼8월 반경 7㎞ 이내에서 여성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된 데 이어, 이달 초에도 불과 열흘 만에 시신 6구가 무더기로 발견돼 연쇄 살인범의 소행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경찰은 17일 발견된 9번째 희생자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성 2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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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추정 10번째 시신 발견
남아공 경찰 “일부 연관성 있어”
여성 대상 강력범죄에 전국적 공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인근에서 2030 여성을 상대로 한 연쇄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17일 요하네스버그 동쪽 켐튼 파크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여성 교회 단체 회원들이 추모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AP]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인근에서 2030 여성을 상대로 한 연쇄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10번째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은 이날 요하네스버그 동부 에쿠룰레니 지역에서 10번째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시신 발견 사실만 확인할 수 있다”며 “필요한 모든 전문 인력이 현장에 파견돼 범죄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에쿠룰레니에서는 7∼8월 반경 7㎞ 이내에서 여성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된 데 이어, 이달 초에도 불과 열흘 만에 시신 6구가 무더기로 발견돼 연쇄 살인범의 소행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까지 발견된 희생자 9명은 모두 20대 또는 30대 여성이었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나체이거나 옷이 일부 벗겨진 채 주요 도로 인근 공터에 유기된 상태였다.

당국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복잡한 사건이나 연쇄 강력 범죄를 전담하는 프로파일러 조직 ‘수사심리분석팀’(IPU)을 수사에 투입했다.

경찰은 17일 발견된 9번째 희생자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성 2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다만 이들을 다른 살인 사건들과 연결 짓지는 않았다.

토미 음톰베니 경찰청장은 “수사관들은 9번째 살인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으나, 나머지 사건 중 일부가 연관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부 살인 사건에서 범행 수법 등의 유사점을 확인했지만, 동일범 또는 동일 집단의 소행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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