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고, 철새도 보고…울산에서 만끽하는 가을

2026. 9. 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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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추석과 함께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의 가을꽃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울산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대 해안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초화단지엔 가을 정취가 가득합니다.

가을 정취로 물들고 있는 울산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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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추석과 함께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의 가을꽃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철새를 직접 볼 수 있는 탐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선한 바람에 살랑이는 팜파스그라스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은빛 물결을 만들어 냅니다.

댑싸리는 초록에서 붉은빛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대 해안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초화단지엔 가을 정취가 가득합니다.

주말 이 일대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도 열립니다.

<곽칠영 안경숙 / 대구시 달서구> "바람은 시원한데 햇빛은 아직 따갑네요. 댑싸리도 지금 색깔이 변해 가는데 빨갛게 변하면 보기 좋을 것 같네요."

연꽃을 심어 놓은 정원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여름 철새 흰날개해오라기로 겨울이 오기 전 중국 등으로 돌아갑니다.

하늘을 날 때 흰 날개가 선명히 드러나는 우아한 자태에 시민들은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인 울산에서 10월까지 철새여행버스가 운영됩니다."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울산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살펴보는 무료 탐조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 첫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2천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이은경 / 울산시 중구> "여러 번 참여해봤는데 매일 만날 수 있는 새들이 다른데 흰날개해오라기도 직접 관찰하고 하니까 아이들은 더 재밌어할 것 같아요."

가을 정취로 물들고 있는 울산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대왕암공원 #슬도 #초화단지 #철새여행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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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sweet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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