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트코인 다 제쳤다… 올해 재테크 1위 ‘코스피200 ETF’ 수익률 80%

김지영 2026. 9. 27.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주요 재테크 수단 가운데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가 60% 넘게 올랐지만 코스피200 ETF의 상승률에는 못 미쳤고, 금과 비트코인, 채권은 연초보다 하락했다.

지난 7월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코스피200지수가 고점 대비 20% 넘게 밀렸지만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기준으로는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그린 일러스트.


올해 주요 재테크 수단 가운데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가 60% 넘게 올랐지만 코스피200 ETF의 상승률에는 못 미쳤고, 금과 비트코인, 채권은 연초보다 하락했다.

27일 대신증권의 자산별 재테크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KODEX200'은 올해 1월 2일 6만460원에서 지난 20일 10만9285원으로 올라 80.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200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지난 7월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코스피200지수가 고점 대비 20% 넘게 밀렸지만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기준으로는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기예금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NH농협·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 평균을 기준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일할 계산한 수익률은 1.99%였다. KODEX200 수익률은 이에 비해 약 40.6배 높았다.

수익률 2위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였다. WTI 가격은 같은 기간 배럴당 57.41달러에서 96.08달러로 올라 67.36% 상승했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272개의 평균 수익률도 58.07%로 집계됐다. 운용자산 100억원 이상 펀드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반면 해외 주식 수익률은 국내 증시에 크게 못 미쳤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는 같은 기간 11.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금과 비트코인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금 소매가격은 3.75g당 88만3000원에서 86만원으로 내려 2.60% 하락했다. 비트코인도 8만9953달러에서 8만793달러로 10.18% 떨어졌다.

채권 역시 약세를 보였다.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79.70에서 269.15로 낮아져 3.77% 하락했다. 채권종합지수는 이자수익과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 등을 반영한 투자수익률 지표다.

환율에서는 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6.70원에서 1380.30원으로 4.59% 하락했고, 원·엔 환율도 100엔당 922.70원에서 884.33원으로 4.16% 내렸다.

대신증권은 4분기 코스피 예상 범위를 6000~9300으로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했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 간 평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유가와 채권금리가 하향 안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견조한 수출과 여전히 높은 환율 수준, 반도체·IT 하드웨어·자동차·전력기기·2차전지 등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의 실적 개선이 증시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코스피 고점 도달 시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변동성을 고려해 내년 1분기로 늦춰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