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등 물관리 다중위기…극한 홍수, GDP성장률 3.2%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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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극단적인 기후 위기와 단수가 국내총생산(GDP)을 감소시키고 경영 손실을 유발하는 반면 물 인프라에 투자할 경우 GDP가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VWC는 미국 전역에 24시간 물 공급이 중단될 경우 690억달러 규모의 GDP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VWC는 물 인프라에 100만달러 투자할 때 일자리 10개와 노동소득 83만달러, GDP 138만달러가 증가한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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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인프라에 투자하면 GDP 상승…물 인프라 가치 재정립해야"
!['Water & World focus' 3호 표지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7/yonhap/20260927070245647runw.jpg)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네팔 대홍수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극단적인 기후 위기와 단수가 국내총생산(GDP)을 감소시키고 경영 손실을 유발하는 반면 물 인프라에 투자할 경우 GDP가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연구원이 골드만삭스, 영국 상하수도감독청, 국제통화기금(IMF), 미국 민관협력기구(VWC)의 보고서 네 편을 분석해 발간한 'Water & World Focus'(워터 앤 월드 포커스) 3호에 따르면 세계는 유례없는 물관리 '다중 위기'에 직면했다.
기후 위기로 자연재해가 반복하고,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물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물 관련 인프라는 노후화하는 복합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IMF는 100년 빈도로 일어날 만한 극단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국가 경제를 구조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MF가 전 세계 196개국의 1970∼2023년 자연재해와 GDP를 분석한 결과 극한 홍수는 당해연도 GDP 성장률을 3.2%포인트(p)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한 가뭄이 발생했을 때는 0.96%p 줄었고, 이어 폭염과 폭풍이 각각 0.57%p와 0.47%p씩 성장률 감소를 유발했다.
특히 기후재난으로 하락한 GDP 성장률은 조기 회복(V자 반등) 없이 장기 지속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울러 VWC는 미국 전역에 24시간 물 공급이 중단될 경우 690억달러 규모의 GDP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도 24시간 단수될 경우 AI 등 첨단 산업 부문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경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관은 물 인프라 투자가 경제 전반에 걸쳐 편익을 창출하는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VWC는 물 인프라에 100만달러 투자할 때 일자리 10개와 노동소득 83만달러, GDP 138만달러가 증가한다고 추산했다.
이들 기관은 또 다수 국가에서 물 인프라가 노후화했으나, 관련 투자는 상대적으로 뒷순위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가 심화하고 첨단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하는 만큼 물 인프라의 가치를 재정립해 국민 안전과 미래 성장을 위한 자본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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