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목화 이어 시범까지…삼성물산, 여의도 한강변에 '래미안 벨트' 짠다

김수현 기자 2026. 9.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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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시장에서 동여의도 한강변을 잇는 대규모 '래미안 벨트' 구축을 눈앞에 뒀다.

삼성물산이 시범아파트 시공권을 확보할 경우 동여의도 한강변 일대에 3800여 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지난해 대교아파트 시공권을 따내며 여의도 정비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삼성물산은 최근 목화아파트까지 수주하며 동여의도 일대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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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시공권 확보…대교 이어 여의도 정비사업 입지 강화
2.1조 최대어 시범 수의계약 가시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더구루=김수현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시장에서 동여의도 한강변을 잇는 대규모 '래미안 벨트' 구축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수주한 대교아파트와 최근 시공권을 따낸 목화아파트에 이어, 여의도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시범아파트까지 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시범아파트 2차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만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체결 수순을 밟게 됐다.

총공사비가 2조1616억원에 달하는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아파트 중 가장 큰 부지인 10만9307㎡의 단지로 재건축 후 지하 6층, 지상 최고 59층, 21개동, 2491가구로 재탄생한다.

삼성물산이 시범아파트 시공권을 확보할 경우 동여의도 한강변 일대에 3800여 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지난해 대교아파트 시공권을 따내며 여의도 정비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삼성물산은 최근 목화아파트까지 수주하며 동여의도 일대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총공사비 7987억원의 대교아파트는 최고 49층, 4개동, 912가구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를 제안했다. 세계적인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와 협업한 한강 유선형 파사드 디자인을 비롯해 최상층 선라이즈·선셋 스카이 라운지, 여의도 최대 규모의 대형 아트리움 커뮤니티 등을 적용해 한강 조망 가구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에는 목화아파트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한강공원이 펼쳐진 목화아파트는 재건축을 거쳐 최고 49층, 3개동, 420가구로 재건축된다. 단지명은 '래미안 와이니티'다. 삼성물산은 Y형 입면과 상부가 꽃처럼 피어나는 '블루밍 크라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전 가구 영구적인 한강 조망을 구현했고, 여의나루역과 한강공원을 직접 잇는 공공 입체 보행로 조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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