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진, '0.06초 차' 닿지 못했지만…계주서 '다시' 질주한다
[앵커]
우리 육상 남자 100m 경기에서 44년 만의 메달을 꿈꿨던 조엘진 선수. 불과 0.06초 차로 아쉽게 메달에 닿진 못했는데요. 하지만 꿈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턴 400m 계주에서 또 한 번 메달을 노립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10초17로 가뿐하게 조 1위로 오른 결승, 스무 살 스프린터 조엘진 앞에 펼쳐진 100m는 그토록 바랐던 꿈의 무대였습니다.
또 10초17만에 결승선에 닿았지만 이번엔 4등.
3등과 불과 0.06초 차로 결국, 메달엔 닿지 못했습니다.
함께 결승에 오른 비웨사도 10초19로 5위를 하면서 1982년 장재근 이후 44년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100m 메달리스트가 나올 거란 기대는 아쉬움으로 남게 됐습니다.
그래도 두 선수가 일군 성취는 소중합니다.
올해 보여준 가파른 상승세 속,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결선까지 올랐고 역대 아시안게임에 오른 한국 남자 100m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 1, 2위입니다.
100m 개인전에선 라이벌로 만났지만 남자 400m 계주에선 한 팀으로 다시 꿈을 펼칩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1986년과 2022년,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의 동메달을 땄는데 이번엔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됩니다.
[나마디 조엘진/육상 국가대표(지난 8월) : 시합에서 계속 저의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마음을 잡고 훈련한 것 같습니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육상 국가대표(지난 8월) : 같은 팀이라 무서울 게 없습니다. 첫걸음 나가는 것만 봐도 '여기서 팔을 들겠구나.' 하는 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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