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개방 '7일 계획' 전달"…트럼프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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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계획'을 미국에 전달했다며, 조건이 충족되면 7일 이내에 통항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5일 '7일 계획'을 미국에 전달했다며 조건이 충족되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통항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 월스트리트저널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일 계획' 제안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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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계획'을 미국에 전달했다며, 조건이 충족되면 7일 이내에 통항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의적인 입장으로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중동 전쟁 당사국들이 집결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외교 해법은 좀처럼 동력을 찾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양측이 핵과 경제 제재라는 쟁점에서 대치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5일 '7일 계획'을 미국에 전달했다며 조건이 충족되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통항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해야 할 특정 조치들이 있다"며 "해당 조치들이 4∼5일 이내에 취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먼저 요구 조건을 이행한다는 전제하에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추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미 종전 양해각서에 담겼던 내용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미국 측에 합의에 도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고자 하는 진정성이 있다면,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미국이 이 7일 계획을 수락하면 그 끝에 해협이 열릴 것입니다."
하지만 미 월스트리트저널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일 계획' 제안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에 회의적인 입장으로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 폭격이 재개될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반출을 포함 핵 문제에서는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 미국은 비핵화 우선 원칙을 고수한 가운데 중동 지역 후티 반군 등 친이란 진영에선 군사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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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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