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포로 왔는데 여당에도 설명 없어…정부가 여당 무시하나”

손종욱 기자 2026. 9. 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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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북한군 포로 2명의 국내 송환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두고 "왜 적극 행정을 하지 않고 뒤로 숨느냐"며 공개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생각하면 정부가 뒷짐 지고 구경만 할 수 있겠느냐"며 "왜 닥치고 설명 못 하는가"라고 밝혔다.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해서도 정부와 군의 적극적인 설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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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 2명 국내 송환 비공개 대응 비판
“대통령만 바라보지 말고 총리 이하 정부 인사 정신 차려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북한군 포로 2명의 국내 송환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두고 “왜 적극 행정을 하지 않고 뒤로 숨느냐”며 공개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생각하면 정부가 뒷짐 지고 구경만 할 수 있겠느냐”며 “왜 닥치고 설명 못 하는가”라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던 북한군 포로 2명의 국내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이 우리나라에 왔다면 왜 인도적 차원에서 포로를 우크라이나로부터 인수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공개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송환 사실을 비공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박 의원은 정부가 여당과도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에게도, 저에게도 사후 설명도 없다면 우리 여당 의원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라는 정부의 여당 무시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싸우려 해도 알아야 면장을 한다”며 “대통령만 바라보지 말고 총리 이하 전 정부 인사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촉구했다.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해서도 정부와 군의 적극적인 설명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지뢰 사고로 우리 군인이 사고를 당했다면 사실대로 밝혀야 우리 국민이 이해한다”며 “설사 우리 군이 북한 지역에서 사고를 당했다 하더라도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고 했다.

군은 현재 해당 사고가 북한군 지뢰에 의한 것인지 등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합참은 추석 연휴에도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안전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정부 인사들을 향해 “우리나라 외교가 우크라이나의 뒷북이나 친다면 국민의 자존심은 어떻게 되느냐”며 “국민도 여당도 무섭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려면 다 내려오라. 우리가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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