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1살·꿈은 기관사…한국 천재 꺾고 금 따낸 日 게임 신동

김대성 2026. 9.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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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생, 올해 나이 11살.

하지만 e스포츠게임 '뿌요뿌요'에서는 천재로 불린다.

구리하라가 26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종목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강동신(24)을 꺾고 우승했다.

뿌요뿌요 챔피언스는 여러 색깔의 '뿌요' 블록을 쌓아 4개를 모아 터트리며 상대방과 대전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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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구리하라,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결승서 한국 강동신 꺾어
게임은 평일 1시간·주말 2시간
학업도 병행…진짜 꿈은 기관시
구리하라 유키. [교토연합]


2015년 6월생, 올해 나이 11살.

하지만 e스포츠게임 ‘뿌요뿌요’에서는 천재로 불린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2025년 ‘뿌요뿌요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하는 등 독보적 기량을 입중하고 있다.

일본의 게임신동 구fl하라 유키의 엄청난 스토리다.

구리하라가 26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종목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강동신(24)을 꺾고 우승했다. 게임 스코어 2:10이다.

강동신은 구리하라가 주특기인 대형 연쇄를 준비하려고 뿌요를 쌓아놓은 사이 기습적인 연쇄로 허를 찌르며 첫 게임을 따냈다.

하지만 아시아 전역의 성인 강자를 쓰러뜨리고 올라온 구리하라는 매서웠다.

구리하라는 두 번째 게임에서 곧바로 15연쇄를 날리는 기염을 토했고, 게임 3에서도 강동신의 공세를 10연쇄로 맞받아치며 경기를 리드했다.

강동신은 게임 6에서 대형 연쇄를 만들어내며 구리하라를 코너까지 몰아붙였지만, 구리하라는 여유롭게 상쇄로 막아낸 뒤 공세로 전환해 승리를 따냈다.

구리하라는 이어진 게임에서도 거듭 자신의 장기인 대연쇄를 터트리며 강동신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강동신을 9:2 매치 포인트까지 몰아붙인 구리하라는 속전속결로 마지막 게임까지 따내며 최종 스코어 10:2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 올랐다.

뿌요뿌요 챔피언스는 여러 색깔의 ‘뿌요’ 블록을 쌓아 4개를 모아 터트리며 상대방과 대전하는 게임이다.

쌓인 블록을 연쇄시켜 연달아 터트리면 상대의 게임판에 ‘방해 뿌요’를 보낼 수 있고, 자신도 연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상쇄시키거나 역공을 펼칠 수 있어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구리하라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으로 주말 2시간과 평일 1시간만 게임을 하고 있다. 중학교 입시를 위해 학원도 다닌다. 그는 팬들에게 “뿌요뿌요는 재미있는 취미이지 도전이자만, 진짜 꿈은 철도 기관사나 열차 설계자”라고 밝힌 바 있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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