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차전지 허브’ 도약⋯2030년까지 4830억 투입

[충청타임즈] 충북도가 지역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장기 육성 전략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83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차전지 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2026∼2030)'을 수립했다.
충북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소재, 셀, 모듈·팩 등 약 145개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 거점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동시에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충북도가 수립한 육성 전략은 크게 △첨단 R&D 중심 산업기반 고도화 △테스트베드형 초격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 △미래선도 기술 중심 산업생태계 개편 등 3대 추진 전략으로 나뉜다.
우선 충북도는 오창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산업단지를 창업벤처단지로 육성하고 LG에너지솔루션 마더팩토리와 에코프로비엠 R&D 캠퍼스 조성을 지원해 선도 기업 중심의 첨단 연구개발(R&D) 기반을 강화한다.
지식산업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연구소 유치와 민간 투자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어 상용·차세대 배터리의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실증·평가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R&D 기관 유치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주도형 혁신 생태계 및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관련 국비 공모사업 대응과 세부 실행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2030년까지 기업 170여 개사, 종사자 1만7500여 명, 생산액 25조원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한 도지사는 "충북이 지닌 국내 최고의 생산 거점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하겠다"며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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