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한강라면’ 맛 본 李대통령…김혜경 여사 “맛있다”

멕시코시티=송종호 기자 2026. 9. 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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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5일(현지시간) 'K-엑스포 멕시코 2026' 현장을 찾아 K뷰티와 식품, 에듀테크, 자동차·가전 등 국내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상황을 점검했다.

'K-엑스포 멕시코 2026'은 K팝·드라마·게임 등 콘텐츠부터 K푸드·뷰티·관광까지 한국의 문화·소비재 산업을 한데 모아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한류 박람회로,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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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엑스포 멕시코 2026 현장
삼성전자·LG전자·농심 등 기업부스 찾아
K뷰티·식품·가전 등 현지 진출 현황 점검
코트라 “하루 만에 1250만 달러 계약”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K-엑스포 전시장을 찾아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K-엑스포 농심 부스에서 현지 관람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멕시코시티=권욱 기자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5일(현지시간) ‘K-엑스포 멕시코 2026’ 현장을 찾아 K뷰티와 식품, 에듀테크, 자동차·가전 등 국내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상황을 점검했다.

‘K-엑스포 멕시코 2026’은 K팝·드라마·게임 등 콘텐츠부터 K푸드·뷰티·관광까지 한국의 문화·소비재 산업을 한데 모아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한류 박람회로,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마야홀에서 열린 행사장을 찾아 현지 관람객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며 기업 간 거래(B2B) 부스부터 둘러봤다. 네이버 계열사 케이크 부스에서는 방탄소년단(BTS)과 연계한 한국 문화·한국어 교육 상품을 체험했고,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측정 기기로 이 대통령의 피부 수분과 모공 상태를 진단했다.

기아와 삼성전자, LG전자 부스도 차례로 방문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멕시코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생활방식과 첨단 제품을 연결하는 ‘K커넥션’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LG전자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살펴보고 엄기표 LG전자 멕시코 법인장과 현지 사업 현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농심 부스에서는 이 대통령 부부가 즉석에서 조리한 ‘한강라면’을 함께 맛봤다. 이 대통령은 신라면 수프에 들어가는 재료를 대형 용기에 직접 담아 보여주는 시연을 지켜본 뒤 주변의 한국인들에게 라면을 건네며 시식을 권하기도 했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가 “멕시코 소비자들의 매운맛 수용도가 높다”고 설명하자 김 여사는 라면을 맛본 뒤 “맛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K-엑스포 농심 부스를 찾아 조용철 대표이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멕시코시트=권욱 기자

마지막으로 찾은 LG생활건강 부스에서는 두피 관리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유지석 LG생활건강 미국법인 마케팅 부문장이 탈모 관련 제품을 소개하며 “두 분은 아직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웃음을 터뜨렸다. 유 부문장은 현지 사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관세 문제 등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을 이동하는 동안에도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멕시코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은 행사 성과와 관련해 “어제 하루에만 34건, 12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며 “오늘까지 진행하면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K-엑스포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멕시코시티=권욱 기자

멕시코시티=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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