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2035년까지 전력 송전망에 280억 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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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오는 2035년까지 전력 송전 인프라에 28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입한다.
발전 설비가 재생에너지 위주로 확대되는 동시에 전력 수요 구조가 바뀌고 있는 만큼, 이번 튀르키예의 송전망 대규모 투자는 늘어난 발전 설비를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전력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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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광 120GW 달성 추진…발전 800억 달러 조달

[더구루=김수현 기자] 튀르키예가 오는 2035년까지 전력 송전 인프라에 28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입한다.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신규 발전 설비를 연계하기 위해서다.
2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산하 포털 'EMERiCs 중동부유럽'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장관은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지속적인 전력 수요 증가와 도시화, 발전 설비 확대를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튀르키예의 전국 송전선로 길이는 지난 2005년 4만3000km에서 2025년 7만7000km로 약 80% 증가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2035년 재생에너지 계획'에 발맞춰 풍력과 태양광의 합산 설비용량을 120기가와트(GW)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송전 인프라뿐만 아니라 발전 부문에도 약 800억 달러(약 109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르게 늘면서 신규 발전소를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연계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회복력 있고 유연한 현대적 전력망 개편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과 데이터센터 확산, 전기자동차 보급, 냉방기기 사용 증가 등이 에너지 시장의 수요 구조를 크게 변화시키면서 송전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발전 설비가 재생에너지 위주로 확대되는 동시에 전력 수요 구조가 바뀌고 있는 만큼, 이번 튀르키예의 송전망 대규모 투자는 늘어난 발전 설비를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전력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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