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방에서 할 말 다 한 중국‥"대만 독립 반대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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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시진핑 주석은 손님으로 찾아간 미국 안방에서도 할 말 다 한다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AI 속도전을 원하는 트럼프 앞에서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대만 독립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유지하라고 요구했는데요.
미국 AI 기업인들을 만찬장에 대거 불러들인 건데, 트럼프는 회담에 앞서 SNS를 통해 AI에 대한 새로운 규제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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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시진핑 주석은 손님으로 찾아간 미국 안방에서도 할 말 다 한다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AI 속도전을 원하는 트럼프 앞에서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대만 독립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유지하라고 요구했는데요.
베이징 이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중 정상회담 만찬장의 주빈 테이블.
두 정상과 함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 기술 기업 대표 4명이 앉았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수장 10여 명도 참석했습니다.
미국 AI 기업인들을 만찬장에 대거 불러들인 건데, 트럼프는 회담에 앞서 SNS를 통해 AI에 대한 새로운 규제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오늘날 우리가 초지능분야에서 내리는 결정들은 앞으로 수십 년간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AI가 남용되거나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AI를 인류가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AI를 선한 방향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역량과 책임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AI 개발이 항상 인간의 통제를 받고 국민 복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대만과 관련해서는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을 향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유지하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대만 독립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써 왔는데, 이를 '반대' 수준까지 끌어올리라고 요구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대만 관련된 이야기도 하셨나요?〉 우리는 훌륭한 회담을 했어요."
트럼프가 환영사에서 2차 대전 당시 중국과 동맹국이었다고 언급하자, 시진핑은 만찬사에서 두 나라가 일본 군국주의 침략자에 맞서 싸웠다며 함께 싸운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는 11월 APEC과 12월 G20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달 연장된 관세 휴전이 끝나기 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낼 기회가 두 번 더 남아 있는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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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조기범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412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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